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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68번째 쪽지!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1.누가복음 18장에는 ‘자본주의 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묻는 이야기입니다. 그 청년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Elite)’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청년에게 “부럽다. 왜 하나님은 저 청년에게 저렇게 축복을 마구 퍼부으시는 편애를 하실까?”라고 했습니다.
2.그런데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완벽한 그에게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색한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에게 “네 가진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심히 근심하며’ 그냥 갔습니다. 도저히 재산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것이죠. 부자 청년의 부(富)는 하나님의 편애하는 축복(?)이 아니라 나누지 않고 ‘인색한 마음’으로 긁어 모아서 된 부자였습니다. ‘부자’라서가 아니라 ‘인색함’이 천국에 못 들어가게 한 것입니다.
3.그 청년이 사라진 다음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세상에나, 그렇게 어렵다면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4.그런데 성경에는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이야기도 분명 있습니다. ‘삭개오’입니다. 그는 스스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습니다.”(눅19:8)라고 고백합니다. 삭개오는 ‘인색한 마음’이 없이 많이 나누고 용서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이 되었기에 바늘귀를 통과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부자들도 얼마든지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23.3.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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