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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잘 살고 싶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61 추천 수 0 2023.03.13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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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88] 2023년 2월 1일 수요일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잘 살고 싶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2월 초하루 아침입니다. 지금 현재 세계 최고령자인 스페인의 115세 할머니가 장수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일상과 가족·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교감,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후회하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세상에) 독(毒)이 되는 사람을 멀리하라”고 조언했다는군요.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에 방황을 거듭하고 있던 어느 날, 사촌오빠가 다가왔습니다. “혜남아, 인생에 최선만 있는 건 아니야.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 있고, 차선이 안 되면 차차선도 있는 법이거든. 그래서 끝까지 가 봐야 하는 게 인생이야!”

 

언니와 꿈꾸던 미래가 닫힌 순간, 저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무수히 많은 길이 있으니, 여기 인생이 끝났다고 단정 짓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 의미를 정확하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말은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아직 끝은 아니니까, 나는 또 다시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잘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의대에서 예과와 본과를 거치는 6년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인턴과정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당연히 대학병원에 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전문의가 되고, 대학교수가 되는 미래를 저 나름으로는 자연스럽게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 대신 다른 사람이 레지던트로 뽑히면서, 저는 대학병원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뭐든 잘한다!’는 칭찬만 듣다보니, 제가 잘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실망감과 절망감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선으로 선택한 ‘국립정신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대학병원에 남았다면, ‘주어진 길에 맞춰 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이 ‘최선이 아닌 차선의 길’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했고,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출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 정신분석 전문의)

 

소위 일류대를 다니면서, 그것도 다수의 사람들이 선망하는 의사의 과정을 밟고 있었건만, 자신이 원하던 방향으로 갈 수 없게 되었다고 해서, 글쓴이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에 방황을 거듭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촌오빠의 충고를 받고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선으로 택한 과정을 밟던 중, 그 길이 바로 ‘그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선의 길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했고,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인들은 자신의 앞날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탁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인간은 그 안목이 짧기 때문에 좁은 세계만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로, 우리 인생의 미래까지도 훤히 내다보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사는 것이 진정 ‘가장 현명한 삶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물맷돌)

 

[그들에게 지혜가 있으면, 이 일을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며, 자기들의 최후를 생각해보았을 것이다.(신32:29,현대어) 하나님의 지혜가 참되다는 것은, 그 지혜를 받아들인 사람에 의해서 밝혀지는 법이다.(눅7:35,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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