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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97]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도 즐겁게 일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2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건강을 망가뜨리는 일상의 습관들’ 그 다섯 번째는, ‘뒷주머니에 지갑 넣고 다니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입니다. 지갑을 깔고 앉으면 엉덩이가 평평치 않게 되므로, ‘요통과 고관절 통증, 또는 등 위쪽이나 어깨 통증을 촉발한다.’고 합니다.

 

4년 전, 집안에 빚이 생겼고, 하던 일은 실패했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월세를 내야 했기에,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근근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점심시간 지난 뒤 한산해진 식당에, 손님 한 분이 왔습니다. 손님은 술을 주문하고 가장 저렴한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술을 먼저 가져다주고, 빈속에 술을 마시면 속이 상할까봐 얼른 반찬부터 날랐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반찬을 다 먹은 손님은 민망한 표정을 지으면서 ‘더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된다.’고 답하면서 반찬그릇을 채워주었습니다. 칼국수가 나왔으나, 손님은 국물만 한 술 뜨곤 술만 마셨습니다. ‘칼국수는 별로 먹고 싶지 않다’면서 ‘반찬만 더 줄 수 있느냐?’고 묻는 손님이 안쓰러워, 저는 그릇이 빌 때마다 반찬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손님의 말투는 친절했고, 말끝마다 고맙다고 하는 습관을 보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듯했습니다. 한데, 우울한 표정을 보아 힘든 일이 생겨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손님도 어쩐지 저와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서 친절히 응대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음식 값을 계산하면서 말했습니다. “고마워요. 살면서 나한테 이처럼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은 처음입니다. 오늘 기분이 안 좋았는데, 덕분에 괜찮아졌습니다. 내가 줄 게 없어서… 이거라도 줄게요.” 손님은 초콜릿 하나를 건넸습니다.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 또한 즐겁게 일했습니다. 그날 저녁, 그 초콜릿을 먹고 물로 배를 채웠지만, 힘이 났습니다. 손님은 ‘부족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별것 아닌 친절이 상대에게 기쁨을 주었고, 그것은 오히려 제게 큰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무기력했던 저는 활력을 얻었습니다. 이제 늦깎이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현주/서울 강서구)

 

우리 속담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는 그 자신이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그 손님에게 ‘동병상련’을 갖게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손님에게 적극 친절을 베풀었고, 그 결과 그 자신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친절은 친절로 돌아오게 마련이고, 불친절은 불친절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는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재난을 당한 ‘튀르키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것은, 그 나라가 한국동란 시 파병으로 도와준 것이 그 큰 이유일 겁니다. 아무튼,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힘을 다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거니와, 그 자신의 미래를 위한 ‘사랑의 저축’이기도 합니다.(물맷돌)

 

[사람들이 너에게 나쁜 일을 했다 해도, 복수를 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다.(레19:18,쉬운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의 선물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그 한 가지로 그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감사가 넘쳐흐르게 하는 좋은 결과를 낳게 해줍니다.(고후9:12,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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