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3297]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도 즐겁게 일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2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건강을 망가뜨리는 일상의 습관들’ 그 다섯 번째는, ‘뒷주머니에 지갑 넣고 다니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입니다. 지갑을 깔고 앉으면 엉덩이가 평평치 않게 되므로, ‘요통과 고관절 통증, 또는 등 위쪽이나 어깨 통증을 촉발한다.’고 합니다.

 

4년 전, 집안에 빚이 생겼고, 하던 일은 실패했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월세를 내야 했기에,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근근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점심시간 지난 뒤 한산해진 식당에, 손님 한 분이 왔습니다. 손님은 술을 주문하고 가장 저렴한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술을 먼저 가져다주고, 빈속에 술을 마시면 속이 상할까봐 얼른 반찬부터 날랐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반찬을 다 먹은 손님은 민망한 표정을 지으면서 ‘더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된다.’고 답하면서 반찬그릇을 채워주었습니다. 칼국수가 나왔으나, 손님은 국물만 한 술 뜨곤 술만 마셨습니다. ‘칼국수는 별로 먹고 싶지 않다’면서 ‘반찬만 더 줄 수 있느냐?’고 묻는 손님이 안쓰러워, 저는 그릇이 빌 때마다 반찬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손님의 말투는 친절했고, 말끝마다 고맙다고 하는 습관을 보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듯했습니다. 한데, 우울한 표정을 보아 힘든 일이 생겨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손님도 어쩐지 저와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서 친절히 응대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음식 값을 계산하면서 말했습니다. “고마워요. 살면서 나한테 이처럼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은 처음입니다. 오늘 기분이 안 좋았는데, 덕분에 괜찮아졌습니다. 내가 줄 게 없어서… 이거라도 줄게요.” 손님은 초콜릿 하나를 건넸습니다.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 또한 즐겁게 일했습니다. 그날 저녁, 그 초콜릿을 먹고 물로 배를 채웠지만, 힘이 났습니다. 손님은 ‘부족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별것 아닌 친절이 상대에게 기쁨을 주었고, 그것은 오히려 제게 큰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무기력했던 저는 활력을 얻었습니다. 이제 늦깎이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현주/서울 강서구)

 

우리 속담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는 그 자신이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그 손님에게 ‘동병상련’을 갖게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손님에게 적극 친절을 베풀었고, 그 결과 그 자신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친절은 친절로 돌아오게 마련이고, 불친절은 불친절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는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재난을 당한 ‘튀르키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것은, 그 나라가 한국동란 시 파병으로 도와준 것이 그 큰 이유일 겁니다. 아무튼,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힘을 다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거니와, 그 자신의 미래를 위한 ‘사랑의 저축’이기도 합니다.(물맷돌)

 

[사람들이 너에게 나쁜 일을 했다 해도, 복수를 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다.(레19:18,쉬운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의 선물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그 한 가지로 그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감사가 넘쳐흐르게 하는 좋은 결과를 낳게 해줍니다.(고후9:12,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8620 익투스 빵집 file 김종구 목사 2023-03-26 439
38619 심판을 생각하라 file 서재경 목사 2023-03-26 368
38618 내 이름 아시죠 file 안광복 목사 2023-03-26 368
38617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file 고상섭 목사 2023-03-26 210
38616 본받고 싶은 리더십 file 지성호 목사 2023-03-26 235
38615 선한 그리스도인 file 조주희 목사 2023-03-26 283
38614 여성은 하늘의 절반 file 김종구 목사 2023-03-26 114
38613 긍휼한 마음 file [1] 서재경 목사 2023-03-26 299
38612 인생의 주인을 만날 때 file 안광복 목사 2023-03-26 430
38611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 file 고상섭 목사 2023-03-26 248
38610 소소하나 확실한 행복’은 제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물맷돌 2023-03-23 252
38609 과연, 돈이 없어도 사랑만 있으면 행복할까요? 물맷돌 2023-03-23 198
38608 염라대왕이 우리 집 귀신은 왜 안 데려가고 뭐하는지 몰라! 물맷돌 2023-03-23 176
38607 누구에게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꽃 피울 힘’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물맷돌 2023-03-23 141
38606 지금 당신의 영혼은 건강한 상태인가요? 물맷돌 2023-03-23 206
38605 당신은 지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습니까? 물맷돌 2023-03-23 144
38604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았어요! 물맷돌 2023-03-23 103
»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도 즐겁게 일했습니다. 물맷돌 2023-03-23 70
38602 이 세상에 ‘상처가 없는 인생’은 없을 겁니다. 물맷돌 2023-03-23 172
38601 지금은 제가 매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3-23 85
38600 실패하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3-03-21 558
38599 겸손이란 기다림 김장환 목사 2023-03-21 482
38598 그리스도인의 표정 김장환 목사 2023-03-21 392
38597 변하지 않는 것 김장환 목사 2023-03-21 311
38596 하나님이 쓰신다 김장환 목사 2023-03-21 370
38595 다윈과 공작 김장환 목사 2023-03-21 142
38594 감동을 따르라 김장환 목사 2023-03-21 279
38593 시간을 아끼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3-03-21 262
38592 아들의 표식 김장환 목사 2023-03-21 320
38591 행동하는 한 사람 김장환 목사 2023-03-21 287
38590 나를 바꾸라(Change Me)! 풍성한 삶 2023-03-18 419
38589 톱밥 풍성한 삶 2023-03-18 257
38588 건강을 위한 십계명 풍성한 삶 2023-03-18 215
38587 안전한 음식 풍성한 삶 2023-03-18 191
38586 일일삼성(一日三省) 풍성한 삶 2023-03-18 31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