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염라대왕이 우리 집 귀신은 왜 안 데려가고 뭐하는지 몰라!

물맷돌...............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23.03.23 20:06:57
.........

[아침편지3302]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염라대왕이 우리 집 귀신은 왜 안 데려가고 뭐하는지 몰라!”

 

샬롬! 어젯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2월 17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저는 요즘 산책하면서 유튜브를 통해서 ‘읽어주는 단편소설’을 듣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소설을 읽을 만한 여유가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던 차, 산책하면서 소설을 들음으로써 그 아쉬움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운동 겸 산책하면서 소설을 통한 ‘작가의 인생론’까지 들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一石三鳥)라 할 수 있습니다.

 

인연(因緣)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인연이 부모 다음으로 부부(夫婦)라는 것을, 저는 인생 황혼녘에 이르러서야 깨달았습니다. ‘부부간의 스트레스’는 건강을 최대로 해치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인생길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동반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그 자신의 손해이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진즉 그 사실을 알았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싸움을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을 깨닫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습니다.

 

흔히들, 부부사이를 두고 ‘지지고 볶으면서 정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도 합니다. 그런 예(例)가 많으니 이런 관용구가 나왔을 테지만, 저는 ‘아니다’라는데 방점을 찍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지지고 볶는 일이 잦을수록 사이는 멀어지고, 다투고 나면 칼로 물 베기는커녕, 가정 자체가 ‘금이 간 유리’처럼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남녀가 ‘배려하는 마음’ 없이 이룬 가정은 파열음을 생산하는 공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아파트에 경찰 백차가 보여 ‘뭔 일인가?’하고 관심을 기울여보면, 부부싸움이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교육을 받고 성장한 남녀가 ‘서로 마음의 조화를 이루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한 나머지, 조급하게 이혼을 결행하는 짝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300쌍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합니다.

 

서류에 도장을 찍지 않았어도 버름한 사이로 늙어가는 부부를 흔하게 봅니다. 여든 초반 나이의 할머니가 바깥영감님을 두고 ‘우리 집 귀신’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염라대왕이 우리 집 귀신은 왜 안 데려가고 뭐하는지 몰라!”라고도 했습니다. 얼마나 미우면 평생 얼굴을 맞대고 살아온 배우자에게 그런 험한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보나마나, 젊은 시절의 할아버지는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는 독재자’였을 것입니다.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미움’이란 짐까지 잔뜩 지고서, 속바람 차오르는 저물녘의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 할머니 할아버지가 딱해보였습니다. 그 할머니할아버지 내외는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상대방의 말을 적극 귀담아듣고자 노력한다면, ‘그 미움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싶습니다.(출처; 좋은 수필, 박동조 / 수필가)

 

사실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되어 결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마치는 그날까지,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앙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면서, 부부간에도 서로 상대방의 말에 적극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김형석 교수께서도 ‘70이 넘어서야 철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네 보통 사람은 두말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저의 경우도 70을 넘기고 보니, 제가 그동안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가?’를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혹시 부부간에 갈등이 있다면, ‘70이 될 때까지 잘 참아보라’고 권합니다. 70이 되는 것, 아주 금방입니다. 내가 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면, 상대방도 틀림없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나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물맷돌)

 

[하나님이시여,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확고한 정신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0-11,현대인)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진리를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3:5,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674 에너지 뱀파이어 풍성한 삶 2022-09-23 173
38673 이 세상에 ‘상처가 없는 인생’은 없을 겁니다. 물맷돌 2023-03-23 173
38672 방송선교의 길로 이끄심 김장환 목사 2023-05-05 173
38671 모든 영광을 주님께 김장환 목사 2023-12-13 173
38670 망대를 지으려면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8 173
38669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file 서재경 목사 2024-02-19 173
38668 성인의 기도, 죄인의 기도 file 서재경 목사 2024-03-25 173
38667 결단에 필요한 시간 김장환 목사 2024-03-29 173
38666 플로팅 크리스천 file 안광복 목사 2024-05-14 173
38665 숨어있기를 보호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8 174
38664 마크 로스코 영혼의 file 이주연 목사 2017-01-13 174
38663 기죽지 말고, 이거 마시고 힘내요! 물맷돌 2020-04-07 174
38662 행복일기 물맷돌 2020-05-01 174
38661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8660 제 아이는 중2입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8659 지금 하는 일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1-07-02 174
38658 초보 고구마 농부 file 지성호 목사 2022-04-18 174
38657 날다 file 지성호 목사 2022-11-15 174
38656 깡패 두목의 피 풍성한 삶 2023-02-19 174
38655 사형수의 고백 김장환 목사 2023-12-21 174
38654 이루어진 응답 김장환 목사 2024-03-15 174
38653 모이고 기도하라 김장환 목사 2024-03-29 174
38652 예수님의 명령 김장환 목사 2024-05-16 174
38651 인간의 탐욕과 월권을 줄이라 file 이주연 목사 2018-08-13 175
38650 어디 아프세요 file 이주연 목사 2018-10-12 175
38649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새벽기도 2019-01-23 175
38648 잠재적 관심사 김장환 목사 2019-07-28 175
38647 이제야 비로소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0-01-05 175
38646 체르노빌 file 이성준 목사 2020-04-29 175
38645 선생님은 최선을 다하셨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물맷돌 2020-05-01 175
38644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다 싶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5
38643 오늘 아침도 저는 아들과 씨름했습니다. 물맷돌 2020-10-16 175
38642 줄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물맷돌 2021-06-11 175
38641 사소한 거짓말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1-11-07 175
38640 산에서 ‘야호’하고 외치면, 그 메아리도 ‘야호’가 물맷돌 2022-02-10 1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