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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과 북미 산 향유

풍성한 삶............... 조회 수 229 추천 수 0 2023.03.31 0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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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과 북미 산 향유 

 

죄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설교자가 있었는 데, 죄에 대해서 조금도 양보가 없는 그의 강한 설교 때문에 그것을 거북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 교회 지도자가 찾아와 다음과 같이 부탁했습니다. 

"목사님, 설교 중에 그처럼 교양 없는 단어는 구사하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오히려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젊은이들이 죄에 탐닉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이 증오 하시는 혐오스러운 것'이란 말 대신 '실수, 오류, 빗나간 인간 본성' 등과 같은 말로 부드럽게 표현하실 수 없으십니까?" 그러자 목사는 책상 위에서 작은 병 하나를 집어 들고 그에게 병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병 속에 독약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 '독약' 이라고 쓰인 붉은 딱지가 보이지요? 당신 같으면 이 딱지를 떼어내고 '북미 산 향유'라고 써 붙이겠습니까?" 

죄악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흐려지는 만큼 그 위험도 높아질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9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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