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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13 추천 수 0 2023.04.04 2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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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310]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생강’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2월 28일, 2월의 그믐날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치매로 이끄는 위험요소 10가지’ 중, 일곱 번째는 ‘식습관’입니다. ‘햄과 같은 가공육과, 감자나 구운 과자 같은 고탄수화물 식품을 함께 먹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를 먹을 때에 탄수화물보다는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강은 혼자 있으면 그 향과 맛이 강하지만, 다른 재료와 만나면 과감하게 자기 향을 죽이고 상대방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대목에서 평소 저의 음식철학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그 철학이란 ‘두부와 표고버섯에 관한 것’인데, 두부는 스스로는 아무 맛도 없으면서 요리하는 재료와 맛에 따라 변신하는 데 비하여, 표고버섯은 자신의 특유한 향으로 주변의 재료를 압도합니다. ‘두부’라는 새로운 식재료가 처음 미국에 소개되었을 때, “같이 요리하는 모든 음식과 동화되는 신기한 재료”라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표고는 향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볶을 때 마늘 같은 것을 넣지 않아도 되지만, 그러나 음식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 됩니다.

 

짧은 요리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두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 표고버섯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 잠시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색깔이 없으면, 주변사람과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루겠지만, 꽤 심심할 겁니다. 그러나 자기의 색깔이 확실할 경우, 분명해서 좋을는지 모르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강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저의 음식철학을 확장시켜봤습니다.

 

생강은, 단독으로는 먹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풍미를 지녔지만, 다른 음식을 만나면 과감하게 상대방의 비린내를 잡아주면서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리고 자기 향은 죽이고 남의 부족함을 채워줍니다. 그래서 율곡 ‘이이(李珥)’는 일찍이 “생강처럼 간을 잘 맞추는 사람이 되라”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생강의 스토리를 접하고 나니, 생강청이 더욱 달콤하게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쪼록, 생강덕분에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며, 생강을 닮아 자기의 향과 맛으로 세상의 비린내를 잡는 ‘생강철학’을 되새기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출처; 월간에세이, 박성희 / 이화여대교수)

 

글쓴이는 ‘생강’에 대하여 말하기를 ‘자기 향은 죽이고 남의 부족함을 채워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율곡 이이(李珥)는 ‘생강이 음식의 간을 잘 맞추듯이,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아무튼, 생강처럼 살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사울은 다윗의 아버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다윗은 내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이오. 그가 계속 나를 보좌하도록 허락해주시오.’하고 청하였다.(삼상16:22,현대어) 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몬1:1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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