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때 그 사람!

물맷돌............... 조회 수 116 추천 수 0 2023.04.04 21:24:41
.........

[아침편지3311]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그때 그 사람!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3월 1일 아침입니다.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10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편지가 3311호입니다. 민족대표 33인 중에서 기독교인은 17명이었습니다. 그 당시 삼일운동이 일어난 곳을 조사했더니, 교회가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삼일운동은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나라 백성이지만, 그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동트자마자, 잊지 마시고 태극기를 꼭 게양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어디서 오셨어요? 작년에도 문제가 있어 가락동에서 기사분이 온 적이 있는데….”

 

기사가 얼굴을 돌려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사모님, 제가 그때 왔던 그 사람입니다. 그땐 죄송했습니다.” 순간, 저는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입에서는 “기억이 안 나는데요.”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대뜸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 보통 아니다! 기사(技士)의 서비스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했던 집에 부득불 다시 오게 되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것일까?’ ‘그의 영악함에 속았다’는,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게 뭐 대수겠는가? 친절을 연습하다 보면, 정말 그런 인격으로 성숙해질 수 있으리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목소리도 인상도 부드럽게 바뀐 그를 배웅하고 돌아서는데, 오래전 들은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예수의 모델이었던 사람과, 나중에 가룟유다의 모델로 찾아낸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아무튼,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었던 사람이 따뜻한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의 온유하고 겸손한 언행이 예수님처럼 보였기 때문일까요? 그에게서 나온 말이 이렇게 들렸습니다. “사모님, 제가 그때 그 사람, 유다였던 사람입니다.” 그 한 문장의 말로, 저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한 청년입니다. 지금은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고 사랑스럽습니다. 그의 앞길을 축복합니다.(출처; 주부편지, 김선미 / 수필가)

 

위의 글 앞부분에는,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러 온 기사가 ‘아주 무례하고 서비스정신이 엉망인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기사는, 수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출장비만 받아 챙겨 갔던 겁니다. 그래서 글쓴이는 1년 후에 다시 본사로 AS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온 기사는 ‘주인이 원하는 대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일 년 전에 와서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출장비만 챙겨갔던, 문제의 그 기사’가 다시 와서 ‘이번에는 주인의 마음에 들게끔 깨끗이 일을 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전에는 엉터리였던 기사가 ‘1년 만에 180도로 새롭게 변화되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가 자주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사회는 좀 더 바람직한 세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물맷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누구에게나 특별한 능력을 주셨으니, 그것을 서로 돕는 일에 사용하십시오.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십시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그 선물을 잘 관리하도록 하십시오.(벧전4:10,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10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148
37709 녹색교회 선정 단상 file 김종구 목사 2022-06-14 251
37708 내 멍에를 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6-14 370
37707 텍사스의 못다 핀 꽃 file 김성국 목사 2022-06-14 228
37706 콜링의 세 가지 신기한 경험 file 문혁 목사 2022-06-14 324
37705 file 지성호 목사 2022-06-14 302
37704 어리석은 개미 file 조주희 목사 2022-06-14 419
37703 오늘 우리에게도 회심이 필요합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6-14 280
37702 내 눈에 있는 들보 file 서재경 목사 2022-06-14 295
37701 승리가 아닌 인내 김장환 목사 2022-06-09 721
37700 첫 번째인 가정 김장환 목사 2022-06-09 435
37699 온전히 집중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6-09 479
37698 신앙을 설득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6-09 403
37697 장애를 만드는 것 김장환 목사 2022-06-09 199
37696 매일의 위대함 김장환 목사 2022-06-09 326
37695 상황을 바꾸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2-06-09 523
37694 관심의 에너지 김장환 목사 2022-06-09 339
37693 난 엄마가 내 엄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물맷돌 2022-06-06 186
37692 다음 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물맷돌 2022-06-06 252
37691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던진 말은 칼날이 되어 물맷돌 2022-06-06 125
37690 한국은 더 이상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다! 물맷돌 2022-06-06 103
37689 엄마에게도 예의(禮儀)를 지켜야 합니다. 물맷돌 2022-06-06 92
37688 사람을 아끼는 일은 인간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미덕입니다. 물맷돌 2022-06-06 106
37687 기분 좋은 한마디에, 마법처럼 그 순간이 따뜻해집니다. 물맷돌 2022-06-06 146
37686 먼저,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물맷돌 2022-06-06 114
37685 배움에는 끝이 없다 김장환 목사 2022-06-02 313
37684 때를 아는 눈 김장환 목사 2022-06-02 467
37683 호칭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22-06-02 327
37682 보는 것과 듣는 것 김장환 목사 2022-06-02 382
37681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말 김장환 목사 2022-06-02 254
37680 신앙의 생명주기 김장환 목사 2022-06-02 406
37679 정말 문제가 있는 곳 김장환 목사 2022-06-02 244
37678 진짜를 구별하는 질문 김장환 목사 2022-06-02 379
37677 안심하지 말자 file 김성국 목사 2022-05-31 347
37676 판단보다 공감을 file 문혁 목사 2022-05-31 41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