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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지성인
오늘날, 예수를 믿되 기독교에 실망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지성인들이 많다고 한다. 엉뚱한 소리다. 그들이 말하는 “교회가 타락했다”는 말은 깊은 성찰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막연히 그렇다는 말이다. 지엽적인 사건, 자신의 비위에 상하는 현상 등을 일반화 시킨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가 말하는 타락한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기가 섬길만한 바른 교회를 찾지도 않았다. 혹 몇 교회 기웃거리다가 “역시 없다” 하고는 포기했을 뿐이다. 그들에게서 헌신이라는 것은 찾을 수가 없다.
그들은 예수를 믿지도 않거니와 더욱이 지성인도 아니다. 그들이 교회를 멀리하는 이유는 우선 헌금이 아깝고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며 무엇보다도 목사의 지도를 받는 다는 것이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핑계를 “교회가 타락했다”라고 매도하며 자신이 신앙생활 하지 않는 것을 합리화한다.
그들은 자칭 의인이다. 비난할 줄만 알지 회개를 모른다. 그들은 개혁을 할 수 있는 이들이 아니다. 개혁은 비판과 함께 대안을 내 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 깊은 성찰이 없기 때문이다.
선량한 목사들이 소위 “교회에 다니지 않는 비판적 지식인교인”에게 속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은 “가짜 지성인들”이다.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려고 접근한다면 스스로만 비참해질 뿐이다. 혹 교회에 출석한다 하더라도 머지않아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교회를 떠날 것이다. 그것이 그대로 교회와 목회자에게 상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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