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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과 죽음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69 추천 수 0 2023.04.10 2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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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과 죽음

 

19세기 초반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를 찾았습니다.

광산지대로 알려진 곳을 남들보다 하루라도 빨리 찾기 위해서 사람들은 지름길을 찾아 헤맸는데 그중에 최단 거리로 갈 수 있는 곳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척박한 사막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물도 없고 먹을 곳도 없고, 마을도 없는 황무지였지만 사람들은 황금을 조금이라도 빨리 캐기 위해 그 사막을 지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막을 지나다 목숨을 잃었지만 그래도 황금을 향한 발걸음은 줄지 않았습니다.

목이 말라 죽고, 길을 헤매다 죽고, 뜨거운 태양 아래 목숨을 잃어도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죽음의 골짜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금을 쫓아 생명을 버리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도 이 시대의 다른 ‘황금’을 쫓다 목숨을 버리는 똑같은 어리석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시는 주님을 떠나 황량한 사막으로 황금을 찾으러 떠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귀한 생명을 버리면서 물질을 쫓는 삶을 이제는 끊어버리고 거룩한 것을 위해, 주님을 위해 귀한 땀을 흘리며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눈앞의 탐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지켜주소서.

육을 위한 일보다 영을 위한 일에 더욱 힘을 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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