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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사랑보다 더 좋은 보약(補藥)이 어디 있을까요?

물맷돌............... 조회 수 118 추천 수 0 2023.04.14 1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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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316] 2023년 3월 7일 화요일

 

남편의 사랑보다 더 좋은 보약(補藥)이 어디 있을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3월 7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걱정과 불안을 몰아내는 생활습관’ 두 번째는 ‘향기로운 냄새 맡기’입니다. 흔히 ‘아로마 테라피’라고도 불리는 향기요법은, 불안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기분 좋은 향기는 몸을 이완시켜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준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기로는 라벤더향이 꼽힌다고 하네요.

 

며칠 전 일요일, 점심부터 속이 너무 쓰리고 아팠습니다. 먹은 것이라곤 붕어빵과 밥뿐이었는데, 속이 불편해지더니, 저녁이 되어서는 급기야 장이 뒤틀리는 듯 고통스러웠습니다. 걱정이 된 딸아이가 잠시 외출한 아빠에게 전화를 걸자, 남편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황혼의 문턱에 들어서서 그런지, 요즘 따라 마음이 자꾸 약해지고 삶의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별도 따주고 달도 따준다’는 말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지 어느덧 20여 년, 아이 낳고 맞벌이 하면서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건만, 저의 삶에 남은 것이 뭘까?’하는, 허무감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요? 머리숱 많고 잘생겼던 남편의 얼굴이 외로워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그저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마음의 기운이 몸에 번진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받고 돌아온 남편이 “어디가 아파요? 많이 아파요?”하고 물었지만, 대답할 힘도 없었습니다. 그저 ‘나이 먹고 아프면 통증도 이렇게 심하구나!’하는 생각에 서럽기만 했습니다. 그런 저를 걱정스레 지켜보던 남편은 주섬주섬 외투를 챙겨 입고 ‘일요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검색하더니,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잠시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은 “이거 먹고 자요!”하고는 약봉지를 건네주었습니다. 남편은 ‘이참에 보약을 해먹자’고 했지만, 남편의 사랑보다 더 좋은 보약이 과연 있을까요? 약봉지를 건네받은 순간, 저는 ‘남편이 추운 밤에 나가서 저를 위해서 사온 약’이 보약보다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표현도 이제는 자주 하지 않고, 등을 쓰다듬어주는 손길도 이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저를 아껴주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남편과 저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임을 느끼면서, 그날 저는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출처; 샘터, 박정화/어린이집교사)

 

얼마 전 저의 형님이 돌아가셨을 때, 재종 형수님이 새로 구입한 고급승용차를 끌고 오셨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형님이 사주셨다는 겁니다. 남자들이 대부분 자신을 위해서 차를 구입합니다만, 재종형님은 아내인 ‘형수님을 위해서 차를 구입했다’는 겁니다. ‘재종형님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형수님을 위하여 고급승용차를 구입해서 선물했다’는 사실도 물론 귀하지만, 그보다 ‘그동안 수고한 형수님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고급차를 선물한 ‘형님의 그 마음이 더욱 고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창세기 2장 18절 말씀을, ‘현대어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서는 바로 살아갈 수 없겠다’고 생각해서 도와줄 짝을 만드셨다”고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번역본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서 도와줄 짝(배필)을 만드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이 혼자서는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나님은 ‘서로 돕고 살아갈 짝을 만들어 가정을 이루어 살게 하셨던 것’입니다. 요컨대, 부부는 ‘서로의 부족을 채워가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배우자는 ‘이용대상’이 아니라 ‘도와줘야 할 대상’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물맷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구나! 짝이 없이는 바로 설 수도 없을 테니, 저 사람의 짝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저 사람이 바로 살아갈 수 있겠지!’하고 말씀하셨다.(창2:18,현대어)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도울 적합한 짝을 만들어주겠다’하고 말씀하셨다.(창2:18,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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