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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행복 아닐까요?

물맷돌............... 조회 수 255 추천 수 0 2023.04.14 1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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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319]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이것이 행복 아닐까요?’

 

샬롬! 어젯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3월 10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나라 청년 중 61만 명이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는데, 이를 ‘히키고모리’라고 한답니다. ‘은둔형 외톨이’라는 뜻이랍니다.

 

병원에 가기 위하여 지팡이를 잡고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사는 김해에서 병원이 있는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10년 전, 차 사고로 뇌병변장애가 생겼습니다. 사람들로 빼곡한 버스 안에서, 저는 한 손으로 지팡이를, 다른 한 손으로는 손잡이를 꼭 쥔 채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저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조금 지나자, 제 앞자리 여학생이 일어나 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기뻐서 여학생의 책가방을 제가 안고 갔습니다.

 

버스의 승객들이 조금씩 줄어들 무렵이었습니다. 부산 시내를 지날 즈음, 몸이 불편해 보이는 학생이 버스에 탔는데, 이번에는 제 뒤에 앉은 승객이 그 학생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주변에서 ‘릴레이 양보’가 펼쳐졌던 겁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깜박 잠이 들었는지, 한 할머니가 저를 깨웠습니다. 눈을 떠 보니, 마침 병원정문이 보였습니다. ‘내가 병원에 가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 생각하면서 버스에서 내리자, 할머니도 따라 내리셨습니다. 병원까지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힘겹게 걸음을 떼는데, 할머니가 저의 옷깃을 잡아주었습니다. 할머니도 저와 같은 병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몇 달 전에 제가 진료 받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까?’싶어서, 먼저 진료를 마치고 할머니를 기다렸습니다. 함께 내려오는 길에서도, 할머니는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중년 남자와 학생들, 그리고 할머니 덕분에, 세상이 즐거워진 듯했습니다. ‘이것이 행복 아닐까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 덕에, 저는 오늘도 행복합니다.(출처; 좋은생각, 박경윤/경남 김해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 곳곳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마음속에서는 두 세력이 늘 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하는 세력과, 그와는 반대로 청개구리처럼 나쁜 길로 이끌려는 세력입니다. 그런데, 나쁜 세력은 꼭 ‘다른 사람을 핑계 삼아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합니다. 그 다른 사람이란, ‘바람직한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세상에는 모범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하건만, 비딱한 눈을 갖고 있는 악한 세력은 꼭 안 좋은 쪽만 바라보면서 그들을 핑계 삼아 그릇된 길로 가고 있는 겁니다. 예컨대 지각생이, 이미 앞서 간 학생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뒤에 오는 또 다른 지각생을 바라보면서 위안을 삼고 핑계 대듯이 말입니다.(물맷돌)

 

[약한 자들과 어려운 자들을 구해주고, 악한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 주어라.(시82:4,쉬운성경) 만일 여러분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입니다.(약2:8,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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