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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송이’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됩니다.

물맷돌............... 조회 수 90 추천 수 0 2023.04.26 1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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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333]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전투는 ‘송이’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됩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은 ‘아침편지’를 시작한지 3333번째가 되는 날입니다. 현재, 휴대폰 18대를 가지고 3천여 독자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권사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소개함으로써 오늘의 ‘아침편지’를 시작합니다. “목사님, 아침편지를 기다리는 사람이 청주의 작은 교회 성도들, 30명 넘는 친정식구들, 20명 안 되는 시댁식구들, 30명쯤 되는 저의 단톡방 식구들까지 해서 100명은 족히 됩니다. 매일아침 저는 토스만 하는데, 감사인사는 제가 받습니다. 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자식이라도,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평화로운 순 없습니다. 귀여움이 한창 물오른 21개월 ‘송이’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전쟁까지는 아니어도 전투에 가까운 장면이 많습니다.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면서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투는 송이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됩니다. 아내와 저는 대체로 송이보다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잠에 취한 상태로 하루의 초장부터 무참히 패배합니다. 어떤 날은 새벽 6시쯤 송이가 깨자마자 외칩니다. “맘마! 맘마!” 사이렌 소리인지, 아침밥을 달라는 소리인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간혹 제가 식사준비를 더디게 하거나 늦어지면, 송이는 이내 심통을 부립니다. 가끔은 ‘이유 없는 잠투정’이란 생각도 듭니다.

 

‘어린이집 등원준비’는 아이를 가진 대부분의 부모들이 맞닥뜨리는 전투상황일 겁니다. 기분 좋은 날이면 곱게 집을 나서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추운 겨울날, 대뜸 ‘외투를 입지 않겠다거나 양말을 신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속이 터집니다. “밖은 추워, 너 지금 콧물 흘리고 있잖아?” 결국 우리는 아이를 울리고 맙니다. 억지로 내복과 외투를 갈아입히고 등원시킨 날이면, 오전부터 정신이 혼미해지고, 이내 자괴감이 듭니다. ‘만일 내가 복직하게 되면, 이처럼 아이가 떼를 써서 출근이 늦어질 땐 어떻게 하지? 예전처럼 맑은 정신으로 일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전에 하루치 에너지를 이미 다 쓴 날이면, 두 가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저럴까?’ 그 와중에도 ‘자아를 잃지 않겠다.’고 애쓰는 저 자신도 싫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아빠들과의 단톡방, 전 국민의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나오는 유튜브 채널 등을 떠돌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답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이 육아전투가 언제 끝날지도 모릅니다. 혹시, 저처럼 육아전투 중에 있다면, 아무쪼록 쉽게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출처; 샘터, 손 현 / 작가)

 

제가 가끔 고백하는 내용입니다만, 저는 한 때 ‘가족이 없는 가톨릭의 신부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습니다. 한창 피가 끓어 넘치는 젊은 시절, 가족이 없는 신부들은 가족걱정 하지 않고 정부를 맘껏 비판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어느 정도 터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톨릭의 신부들도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인 우리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스승노릇을 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를 양육하면서 이것저것 깨닫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물맷돌)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여호와를 받들어 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너희에게 가르치겠다.(시34:11,현대인) 부모들에게도 한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엡6: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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