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겸손은 힘들다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112 추천 수 0 2023.05.03 06:48:1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10번째 쪽지!

 

□겸손은 힘들다

 

1.오늘날 한국 기독교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가? 바로 겸손(謙遜, humility)입니다. 겸손이 무엇인지 알려면 겸손의 반대말부터 알아야 합니다. 교만, 자랑, 거만, 오만, 자고(自高)입니다. 오! 어쩐지 우리와 친숙한 단어들이네요.

2.‘겸손’은 히브리어 ‘히트랍페스’인데 문자적 의미는 ‘자신을 짓밟는다’는 뜻입니다. “네가 만일 네 이웃을 위하여 보증을 섰다면,...가서 네 자신을 낮추고(히트랍페스-네 자신을 짓밟고) (돈을 돌려 달라고)이웃에게 끈덕지게 간청하여라”(잠6:1-5) 돈을 빌려줬다가 받아내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존심’을 죽이고 좋게 말하는 것! 아... 확 고소를 해버리고 싶겠지만 그래도 이를 앙물고 참으며 겉으로는 웃으면서 “내 돈 좀 돌려줘”라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하는 태도를 ‘겸손’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3.한국교회는 왜 ‘겸손’과 거리가 먼가요? ‘유교’와 ‘성리학’이 기독교에 끼친 나쁜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유교의 장유유서(長幼有序)정신에 충실하여 ‘목사-장로-권사-집사-평신도’의 서열을 엄격하게 따집니다. 어떤 교단은 ‘목사도 장로다’라며 장로의 서열을 목사 위에 두고 장로가 목사 면접을 봐서 고용을 하고 맘에 안 들면 짤라버립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겸손’을 찾기란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격이지요. 아무튼지 한국 교회에서 ‘겸손은 힘들다!’

4.겸손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자각하고 ‘회개’한 사람에게 열리는 회개의 열매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불쌍히 여겨주심 없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자동으로 겸손해집니다. ⓒ최용우

 

♥2023.5.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김교자

2023.05.03 21:24:08

아멘.
겸손은 힘들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541 2024년 진여(眞如) 말씀을 폐기한 사람들 최용우 2024-02-05 71
7540 2024년 진여(眞如) 다른 차원의 이야기 최용우 2024-02-23 71
7539 2024년 진여(眞如)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최용우 2024-02-24 71
7538 2024년 진여(眞如) 무디와 예배 최용우 2024-03-22 71
7537 2024년 진여(眞如) 영적 성숙이 없는 예배 최용우 2024-03-29 71
7536 2024년 진여(眞如) 초대교회의 영적 성장 [2] 최용우 2024-04-27 71
7535 2021년 성동 예언의 은사에 대하여 최용우 2021-11-11 72
7534 2022년 회동 대천덕 신부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04 72
7533 2022년 회동 더 신비로운 영계 [3] 최용우 2022-05-02 72
7532 2022년 회동 의로운 영혼 [2] 최용우 2022-05-28 72
7531 2022년 회동 말씀을 읽고 묵상 최용우 2022-06-01 72
7530 2022년 회동 하나님의 임재 훈련 최용우 2022-08-09 72
7529 2022년 회동 사랑의 감각 키우기 [1] 최용우 2022-08-16 72
7528 2022년 회동 사랑의 표현과 애정행위 최용우 2022-08-23 72
7527 2022년 회동 기뻐하지 않는다면 [2] 최용우 2022-09-14 72
7526 2022년 회동 하늘나라의 경험 [1] 최용우 2022-12-10 72
7525 2022년 회동 하늘나라와 사랑 [1] 최용우 2022-12-13 72
7524 2023년 수덕의삶 침묵과 수행 최용우 2023-01-16 72
7523 2023년 수덕의삶 청년의 때에 최용우 2023-02-03 72
7522 2023년 수덕의삶 청년교회 [1] 최용우 2023-02-11 72
7521 2023년 수덕의삶 무늬만 남은 사람들 최용우 2023-03-09 72
7520 2023년 수덕의삶 완전한 순종 file [2] 최용우 2023-04-10 72
7519 2023년 수덕의삶 예 그렇습니다 최용우 2023-04-11 72
7518 2023년 수덕의삶 신경외심(神敬畏心) 최용우 2023-06-13 72
7517 2024년 진여(眞如) 밥먹기 전에 최용우 2024-02-12 72
7516 2024년 진여(眞如) 마음 주머니 최용우 2024-02-26 72
7515 2022년 회동 의지와 지성에 기댄 믿음 [1] 최용우 2022-05-11 73
7514 2022년 회동 하나님이 두려울 때 [1] 최용우 2022-07-12 73
7513 2023년 수덕의삶 강가에서 최용우 2023-02-10 73
7512 2023년 수덕의삶 내가 더 잘났어 [2] 최용우 2023-05-22 73
7511 2023년 수덕의삶 쾌락을 탐하는 욕망 최용우 2023-11-22 73
7510 2023년 수덕의삶 세상의 정체 최용우 2023-12-02 73
7509 2024년 진여(眞如) 진리의 예배 최용우 2024-01-22 73
7508 2024년 진여(眞如) 두 종류의 교회 구조 최용우 2024-05-18 73
7507 2021년 성동 무지개 원리 최용우 2021-12-08 7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