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마두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복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65 추천 수 0 2023.05.19 13:27:20
.........

t27-1.jpg[아침편지3360]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마두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복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쉬셨는지요? 4월 27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법’ 두 번째는 ‘버릴 것 찾아보기’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잡동사니를 버리기에 좋은 때입니다. ‘버릴까말까 망설이던 것을 그때 확실하게 내보내라’는 겁니다. ‘군더더기 없이 말끔히 비운 공간을 보면, 기분이 개운해진다.’고 합니다. 마치 ‘분노가 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우리 동네에 제가 좋아하는 꽃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주인은 밖에 진열해둔 꽃을 그대로 놔두고서 퇴근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오가는 사람들이 예쁜 꽃을 쳐다보면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처음에는, 그도 퇴근할 때마다 도난방지를 위해서 두꺼운 비닐 보자기로 씌워서 꽃을 관리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꽃을 덮어놓은 보자기’가 무덤같이 보였습니다. ‘전철을 타러 가는 사람과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꽃을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컴컴한 무덤을 만들어놓으니, ‘꽃가게 앞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더 우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이건 아니다.’싶었습니다.
 
주인은 무덤 같은 보자기를 걷어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쁜 꽃을 그대로 놔두면, 그 꽃을 보면서 지치고 피곤한 마음에 위로가 되겠다.’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퇴근할 때에 보자기를 덮지 않고 꽃을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주변 사람들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다 누가 화분을 슬쩍 가져가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다들 만류를 했습니다. 하지만, 꽃집 주인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꽃을 누가 가져가면 ‘교회에 십일조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꽃 가져가서 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함께 행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문틈에 돈을 끼워놓고 화분을 가져간 사람은 있어도, 도난을 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답니다.”
 
꽃집 주인을 보면서 ‘봉사란 꼭 큰 것을 주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인이 내주는 차 한 잔을 마시면서, 한 시간 동안 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더니, 찻잔도 식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도 계속 뜨거웠습니다.
 
마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모든 사람들과 꽃집 주인은 무언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겁니다. 마두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복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출처; 어른공부, 양순자 / 30년간 사형수 상담가로 봉사, 저서로는 ‘인생 9단’과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가 있음)
 
그렇습니다. ‘마두역 꽃가게 주인은 참으로 아름다운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꽃가게 앞을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마두역 꽃가게 주인은 ‘매일 그 앞을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베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많이많이 생겨나기를, 오늘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소망을 가져봅니다.(물맷돌)
 
[덕이 있어야 복을 받고,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해야 배고플 일이 없다.(잠11:25,현대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누구에게나 특별한 능력을 주셨으니, 그것을 서로 돕는 일에 사용하십시오.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십시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그 선물을 잘 관리하도록 하십시오.(벧전4:10,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931 몸이 아프니,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미안해요! 물맷돌 2022-03-28 75
39930 저의 마음은 그 어떤 벌을 받은 것보다 무거웠습니다. 물맷돌 2022-05-14 75
39929 할머니는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맷돌 2023-05-31 75
39928 그냥 걸었습니다. 설렁설렁! 물맷돌 2023-06-09 75
39927 괜찮아요. 댁까지 안녕히 가세요! 물맷돌 2023-07-12 75
39926 저런! 물맷돌 2023-09-16 75
39925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아왔습니다. 물맷돌 2023-10-05 75
39924 내가 뭘 잘못했다고…? 물맷돌 2023-10-27 75
39923 도라지 뿌리는 절대로 산삼(山蔘)이 되지 못합니다. 물맷돌 2023-11-05 75
39922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전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75
39921 우울할 때에는 뇌를 쉬게 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3-12-23 75
39920 하고 싶은 일을 해서는 먹고살 수 없다! 물맷돌 2024-01-08 75
39919 당신들은 매일 김치를 먹는다던데, 지겹지 않으신가요? 물맷돌 2022-03-14 76
39918 집으로 가는 내내, 구수한 밥맛이 입에 맴돌았습니다. 물맷돌 2022-09-30 76
39917 그녀는 뒤늦게 자신의 몸에 대하여 진정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물맷돌 2022-11-23 76
39916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의 인격과 인품’을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물맷돌 2023-08-24 76
39915 엄마, 내가 집으로 모실게 물맷돌 2023-09-16 76
39914 채비 잘하기(채움과 비움) 골목길묵상 2023-11-01 76
39913 먼저 드세요! 물맷돌 2023-11-05 76
39912 웃음의 선물 골목길묵상 2023-11-12 76
39911 그 정도여도 괜찮아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8 76
39910 고마워요! 맛나네요! 물맷돌 2024-02-03 76
39909 페이지 터너 file 안광복 목사 2024-06-05 76
39908 원칙만 지키면, 어떻게 살아도 타인에게 손가락질 당하지 않는다! 몰맷돌 2022-12-05 77
39907 신생아시절, ‘꿀짱아’는 몹시도 까다로운 아기였습니다! 물맷돌 2022-12-31 77
39906 우리 며느리는 지금도 저에게 거절을 많이 하는 ‘좋은 며느리’입니다. 물맷돌 2024-02-03 77
39905 말씀의 전신갑주 김장환 목사 2024-06-07 77
39904 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12-18 78
39903 누굴 미워하기 시작하니까,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물맷돌 2023-04-14 78
39902 신앙의 재단 골목길묵상 2023-11-12 78
39901 비진리의 세가지 물결 골목길묵상 2023-12-09 78
39900 이들이 죽어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몰맷돌 2022-12-05 79
39899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물맷돌 2023-06-30 79
39898 이제 우리 엄마 이 아파트에서 왕따 되시겠네! 물맷돌 2023-10-27 79
39897 우리나라 말과 글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물맷돌 2022-05-07 8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