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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7-1.jpg[아침편지3361]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남의 평가를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저는 곧잘 거짓말을 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단잠 이루셨는지요? 4월 28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법’ 세 번째는 ‘살림 위치 바꾸기’입니다. 살림살이를 이쪽저쪽으로 위치를 바꿔서 새롭게 배치해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위치를 바꾸면서 나오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밀어내듯, 깨끗이 청소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치가 바뀌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약점이나 치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치부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그 치부를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약점을 전혀 수용하지 못하고, 혹시 남들에게 들킬까 두려워하면서 철저하게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후자로 살았습니다.
 
어린시절, 제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어른들로부터 ‘옳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온갖 예측과 최악의 시나리오가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떠올랐습니다. ‘틀린 정보를 발표하면 어떡하지? 그러면, 선생님한테서 혼나고 아이들로부터는 놀림감이 될 텐데….’ ‘나쁜 성적을 받으면 부모님이 실망하시겠지?’등.
 
남의 평가를 너무나도 두려워한 나머지, 저는 곧잘 거짓말을 했습니다. 국어시간에 칭찬받고 싶어서, 남의 동시를 베껴내고는 제가 지은 것처럼 거짓말한 게 고작 여덟 살 때의 일입니다. 작은 실수라도 하면 제가 하지 않은 척,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도 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 척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어른을 실망시키는 일은 재앙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저를 아주 소심하면서도 예민하고 눈치 빠른 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인이 되어서는 겉모습과 태도를 부풀려서 위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겁먹어 떨고 있는 ‘진짜 나’를 숨기려는 전략이었습니다. ‘평가할 테면 평가해보라’는 비뚤어진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거나, 지나치게 짧은 스커트를 입는다든지, 화려한 화장과 네일아트를 하고, 눈에 띄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식이었습니다.
 
만만해보이지 않으려는 저의 노력은 부적절한 행동을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알코올의 도움을 받으면 ‘없던 용기’가 샘솟았습니다. 그 결과, 논리를 가장한 말싸움으로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소심함 때문에 억눌려 있던 분노와 자기표출의 욕구를 폭발시켰으며, 어리석고 위태로웠던 저로 하여금 해방감을 맘껏 누리게 해주었습니다.(출처; 어리고 멀쩡한 중독자들, 키슬(한국여성), 출판; 월간 좋은생각)
 
우리 어머니는 아주 젊어서(제 기억으로는 40이 되기도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피우면 회충이 사라진다.’고 하면서 며느리인 저의 어머니에게 ‘담배를 피우라’고 권하셨다는 겁니다. 다행히도 어머니는 골초가 되지는 않으셨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피우셨습니다. 그러니, 담배가 어머니의 건강을 해치지는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취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지만 않으면, 좋은 면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중독성이 있는 것들은 ‘도움이 되는 쪽에서 해(害)가 되는 쪽으로’ 자칫 그 경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아주 많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피해 정도가 아니라, 건강과 인생까지 망치게 할 염려가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물맷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15:11,표준) 술에 취해서 살지 마십시오. 그 길에는 많은 악(방탕)이 숨어 있습니다. 그보다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엡5:18,현대어성경과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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