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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28번째 쪽지!
□겸손의 선물
1.오늘은 운동을 하다가 동네에 생긴 ‘금거래소’라는 점포 밖에서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옛날에는 ‘황금당’ 이런 이름의 금은방에 금반지나 시계나 금두꺼비 금열쇠같은 것을 진열해 놓아 눈으로 보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금거래소에는 네모 반듯한 ‘금괴’사진만 붙어 있습니다. 진열대에 있는 금붙이를 만져보고 싶다면, 산다고 해야 주인이 조심스럽게 꺼내어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2.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면 예수 안에서 주어지는 완전한 평화와 안식, 넘치는 사랑과 기쁨, 풍성한 교제, 온유와 겸손같은 ‘고상한 삶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중간에 무언가가 가로막고 있어서 그런 축복은 마치 금은방의 진열대 안에 있는 금뎅이처럼 볼 수는 있지만 가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느껴질까요? 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고상하지 못할까요?
3.그것은 ‘교만’ 때문입니다. 교만이라는 두꺼운 유리가 금붙이와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아름다운 것이 내것이 되려면 ‘겸손’이라는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겸손’이 없어서 그리스도인 모양만 흉내 내는 것입니다.
4.겸손이란 가장 낮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위치에 세우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시는 것 외에 아무것도 주장하거나 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런 겸손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진열장의 그 보석과 같이 고상하고 멋진 축복을 꺼내어 우리 소유가 되도록 풍성하게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3.5.2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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