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99 추천 수 0 2023.05.31 19:39:30
.........

t28-1.jpg[아침편지3363] 2023년 5월 1일 월요일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초하루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법’ 다섯 번째는 ‘집 안을 음악으로 가득 채우기’입니다. 버릴 건 버리고 청소를 깨끗이 한 후에는, 음악으로 집 안을 가득 채우는 게 좋습니다. 이럴 때, 음악은 마치 공기청정기와도 같습니다.
 
엄마의 상금정책은 제가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선보면 10만 원 줄게.” “결혼하면 1억 줄게.” 결혼은 난이도에 비해서 상금이 약했는지, 성공하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엄마의 상금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며칠 전 엄마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막에 숲이 있다〉를 읽고 독후감 써 오면 백만 원.” 그러나 문제는, ‘엄마와 저의 독서취향이 전혀 다르다’는 거였습니다. 쓰디쓴 고생사가 담긴 수필을 좋아하는 엄마는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 말씀하곤 했습니다. “그런 지어낸 이야기 말고 경험담을 통해서 배우도록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상금이 걸려 있으니, 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상금이 걸리면 뭐든지 해내는 ‘현상금 사냥꾼’이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선 채로 책을 다 읽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아빠로부터 버림받은 딸이 며칠 밤낮을 울다가 나무를 심기로 결심한 끝에 사막을 숲으로 바꿔놓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대단한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엄마가 겪은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1972년 성탄절 전날 밤, 엄마는 돌 지난 큰언니를 업고서, 가지고 있던 돈 전부를 털어 귤 한 상자를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청량리역 앞에서 새벽 3시까지 팔았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겨우 스물 셋이었던 엄마가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겠다’고, 난생 처음 장사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종일 번 돈은 고작 4백 원이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아이를 업고 길에서 동동거렸을, 그때의 그 엄마가 너무 가여워서, 지금도 저는 눈물이 납니다.
 
고생한 부모님 덕분에,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걱정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복으로 우리 엄마와 아빠를 만났을까? 사실, 저와 엄마는 성격이 영 안 맞습니다. 하지만, 정반대인 사람을 이 정도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출처; 좋은생각, 박경실/경기 부천)
 
우리가 누리는 복(福)의 종류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자녀가 그 부모를 존경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복(福)이 흔치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글쓴이는 ‘엄마와 성격이 영 안 맞는다.’고 했습니다. 하건만, 그녀는 ‘엄마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엄마가 딸에게 일을 시킨 댓가로써 돈을 상금으로 지불하는 게 과연 옳은가?’하는 것입니다. 다만, 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야단치거나 질책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글쓴이의 모녀관계는 ‘좋은 엄마와 좋은 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네 아버지와 네 어머니를 공경하라. 네가 그대로 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가 오래 살고 좋은 일을 많이 볼 것이다.(신5:16,현대어)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자녀를 감독할 권리를 부모에게 주셨으므로, 자녀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엡6:1,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8884 사랑이 만든 빨대 김장환 목사 2023-06-06 293
38883 1m의 법칙 김장환 목사 2023-06-06 445
38882 기도로 뭉쳐라 김장환 목사 2023-06-06 392
38881 죽음 앞에 섰을 때 김장환 목사 2023-06-06 312
38880 쥐와 독수리 김장환 목사 2023-06-06 292
38879 여인들의 기도 김장환 목사 2023-06-06 276
38878 등불을 밝히는 사람들 풍성한 삶 2023-06-05 210
38877 검은 것이 아름답다 풍성한 삶 2023-06-05 137
38876 성령의 전 풍성한 삶 2023-06-05 196
38875 싹이 난 버드나무 풍성한 삶 2023-06-05 144
38874 앵무새의 변화 풍성한 삶 2023-06-05 179
38873 프로방스 풍성한 삶 2023-06-05 123
38872 나이팅게일 풍성한 삶 2023-06-05 87
38871 윌리엄 케리의 비문 풍성한 삶 2023-06-05 155
38870 사랑을 얻는 방법 풍성한 삶 2023-06-05 125
38869 가정의 달과 권정생 file 김종구 목사 2023-06-02 196
38868 밭에 숨겨 놓은 보물 file 서재경 목사 2023-06-02 290
38867 촐루테카 다리의 교훈 file 안광복 목사 2023-06-02 228
38866 죽도록 즐기도록 유혹하는 세상 file 고상섭 목사 2023-06-02 288
38865 왜 사랑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file 지성호 목사 2023-06-02 257
38864 든든한 울타리 file 조주희 목사 2023-06-02 236
38863 부모됨의 핵심은 사랑 file 김종구 목사 2023-06-02 160
38862 스승을 보여주실 것이니 file 서재경 목사 2023-06-02 110
38861 어떤 습관 file 안광복 목사 2023-06-02 326
38860 약점을 극복하는 경건 file 고상섭 목사 2023-06-02 237
38859 너의 영혼은 이제 완전히 죽었다 물맷돌 2023-05-31 159
38858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것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3-05-31 99
38857 자식 같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용서하는 어른’을 만났습니다. 물맷돌 2023-05-31 92
38856 사랑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3-05-31 144
38855 세상은 그 불쌍한 인생을 향하여 다시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5-31 71
38854 할머니는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맷돌 2023-05-31 75
38853 호응해주고 감탄해주면, 그 순간의 즐거움은 몇 배가 됩니다. 물맷돌 2023-05-31 74
»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맷돌 2023-05-31 99
38851 실수를 통해 배워라 김장환 목사 2023-05-29 387
38850 쓸모없는 일은 없다 김장환 목사 2023-05-29 37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