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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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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366]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세상은 그 불쌍한 인생을 향하여 다시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5월 4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 백신과 함께 맞아야 할 예방접종’ 그 세 번째는 ‘대상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려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는 병이랍니다. 성인은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예방접종하면 ‘병에 걸려도 비교적 가볍게 앓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기흥에 있는 삼성연구단지에서 한 달간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앞두고 있던 어느 날, 담당직원이 전화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사형수를 교화했다고 선생님을 소개했더니, ‘왜 선생님께서는 한 번도 사형수 이야기를 안 해주느냐?’고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인데, 한 번만 말씀해주십시오’하고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금당골동품상 주인 부부를 살해한 살해범 ‘박철웅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철웅은 저를 통해서 참회록을 썼기 때문에,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건이라, 가끔 그 이야기를 합니다. 박철웅은 세 사람을 살해해서 자기 집 정원에 매장했다가 3개월 뒤에 붙잡혔습니다. 그때 박철웅은 ‘그 3개월이 자기 인생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했습니다. 양주 두세 병을 마셔도 잠들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렸답니다. 결국 잡혀 들어가 구치소 독방에서 첫날밤을 지내는데, 가장 편안한 잠을 잤다고 했습니다.
2년 6개월간, 저는 박철웅을 상담했습니다. 그는 구치소 안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얼마나 열심이었던지 ‘사도바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나처럼 살지 마라’고 하는 의미에서 참회록을 썼습니다. 그 책은 83년도 사형집행 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인세로 심장판막증을 앓는 세 아이가 수술 후 새 삶을 얻었습니다.
다른 사형수 이야기는 절대 안 합니다. 왜냐고요? 그 사람들은 너무나 불행하게 살다가 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나 아무 말도 할 수 없는데, 나는 불행했던 그들의 삶을 허락도 없이 강의내용으로 활용하기가 싫었습니다. 단지 그들을 통해서 제가 배운 교훈을 말해주는 정도만 하고 싶을 뿐입니다. 한 사람의 사형수를 만나고 집행을 당할 때까지 함께 하면서,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드라마 같은 세상을 보게 됩니다.
저렇게 불행할 수도 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불행을 깔고 나온 인생인데, 세상은 그 불쌍한 인생을 향하여 다시 돌을 던집니다. 온갖 멸시를 온 몸으로 받아내면서 악해질 대로 악해지고, 사나워지고 거칠어졌습니다. 마치 사형대를 골인지점으로 알고 달려온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불행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성숙하지 못한 부모, 책임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가정에서 보호 받지 못한 생명들은,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출처; 어른 공부, 양순자 / 30년간 사형수 상담가로 봉사, 저서로는 ‘인생 9단’과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가 있음)
그 어느 누가 ‘난 장차 살인자가 되리라’는 꿈을 꾸면서 살겠습니까?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자가 되고 말았으리라 여겨집니다. 글쓴이는 그 이유가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살았기 때문’이라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성숙치 못하고 책임감이 뭔지 모르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좀 무거운 주제이지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좀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물맷돌)
[집사는 한 사람만을 아내로 맞아야 하며, 자녀들이 순종하는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은 물론, 그 스스로도 주께 대한 확신과 신뢰가 더욱 강해져서 이중(二重)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딤전3:12-1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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