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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같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용서하는 어른’을 만났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92 추천 수 0 2023.05.31 19: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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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8-1.jpg[아침편지3369]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자식 같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용서하는 어른’을 만났습니다.
 
샬롬! 어저께는 은혜로이 잘 보내시고, 밤새 편히 쉬셨는지요? 어버이날인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한 주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부터는 ‘우울할 때 마음 다스리는 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출처; 함영준의 마음피트니스). 그 첫 번째는 ‘심호흡’입니다.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스트레스는 심호흡만 몇 번 해도 가라앉는답니다. 신앙인이라면, 잠깐 기도하고 찬송1곡을 부르는 것도 좋겠지요?
 
남자친구와 첫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다가 주차 중인 앞차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입구에 턱이 있어서 천천히 운전한 터라 사람이 다치진 않았지만, 우리 차와 앞차에 흠집이 생겼습니다. 앞차에서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내렸습니다. 아저씨는 거듭 사과하는 우리에게 ‘일단 커피 좀 마시자!’며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뻔히 예상되는 암울한 미래에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만큼 긴장했습니다. 우리는 아무 말도 못하고 눈빛만 주고받았습니다. 주문을 마친 아저씨가 우리를 번갈아 보더니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주말이라 차 대여해서 놀러온 것 같은데, 사고 나서 많이 놀랐죠?” 사고를 당한 자신보다 사고를 낸 우리를 먼저 살피다니, 당황스러우면서도 감사해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아저씨가 남자친구를 보더니 말을 이었습니다. “나도 청년 또래 아들이 하나 있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왔을 텐데, 이 사고로 여행을 망치면 안 되겠죠. 이번에는 그냥 가도록 해요. 대여한 차라서 수리비도 만만치 않잖아요. 사람도 안 다쳤고, 내 차는 코팅만 살짝 벗겨졌어요. 보상은 ‘다음에 청년이 비슷한 일을 겪었을 때 웃으며 넘어가는 걸’로 대신합시다.” 우리는 거듭 사과하면서 조금이라도 보태겠다고 했지만, 아저씨는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차에 올라타려는 아저씨에게 ‘명함이라도 받고 싶다’고 하자, 흔쾌히 건네주셨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차를 보면서 얼떨떨한 채로 명함만 쥐고 서 있었습니다. 자식 같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용서하는 어른을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그때 일을 종종 추억합니다. 언젠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처럼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인 사람에게 너그러움을 베풀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유영애 / 경기 수원)
 
이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좀 더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런 분들이야말로 ‘제대로 나잇값을 하는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나 하는 어른을 반기는 경우란 극히 드물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나이 드신 분들은 ‘꼰대노릇을 피하고 마음이 넓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야 할 겁니다.(물맷돌)
 
[귀를 기울여,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깨달아 슬기롭게 사는 이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라. 그들의 깨달음에 마음을 쏟아라.(잠22:17,현대어)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나 판단하는 것이나 모두 다 어렸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적 말이나 생각이나 판단을 모두 다 내버렸습니다.(고전13:1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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