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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39번째 쪽지!
□어시스트(assist)
1.겸손한 사람은 타인에게 자신이 가려져도 만족합니다. 축구 경기에서는 골을 넣는 선수에게 모든 카메라가 달려들고 텔레비전은 골을 넣는 선수의 멋진 세레머니를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골을 넣도록 어시스트(assist)를 해 준 선수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선수를 평가할 때 ‘x골 x도움’ 이라고 표시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해도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골을 넣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2.오래전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이 당시에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공격수인 아무개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지 않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그 선수가 실력은 출충하지만 다른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지 않고 단독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선수로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축구협회까지 나서서 히딩크를 설득했지만 결국 그 선수는 월드컵 경기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3.온통 자신의 업적과 이력을 속여서라도 뻥튀기 하고 PR하려는 세상에서 기꺼이 타인이 자신의 이름과 업적을 가리게 하여, 주님만이 찬송 받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질투’라는 추악한 죄와 치열하게 싸워서 이겨야 비로소 ‘나를 낮추고 주님을 높이는’ 진정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4.겸손한 그리스도인은 타인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주님의 영광을 더 높일 수 있다면 자신을 제쳐 두는 것에 만족합니다. 지옥에는 온통 자기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만 있고, 천국에는 온통 자기가 모자라고 못났다고 하는 사람들만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최용우
♥2023.6.9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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