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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47번째 쪽지!
□6.양보배려(讓步配慮)
1.겸손의 여섯번째칸 사다리는 양보(讓步)와 배려(配慮)입니다. 양보는 타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수단이고, 배려에 대해서는 ‘명심보감’에 ‘남의 흉한 일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좋은 일은 기쁘게 여기며, 남이 위급할 때는 건져주고, 남의 위태함을 구해주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습니다.
2.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어린아이’는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어른들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쉽게 ‘양보’를 합니다. 그렇게 어린아이처럼 겸손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결단코’(절대로)라는 강경한 단어까지 사용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
3.기독교 신앙의 황금률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입니다. 공동번역 성경은 ‘대접하라’를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고 번역했습니다.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먼저 양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라는 의미입니다.
4.부자가 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세상에서 내 권리를 양보하고 배려하라고? 다른 사람을 깔아 뭉개밟고 올라가라고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먼저 ‘양보’하라니 정신나간 소리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청함을 받았을 때 상죄를 택하지 말고 끝자리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눅14:7-11)
겸손의 6번째칸 사다리는 양보(讓步)입니다. 먼저 양보하는 사람은 결국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2023.6.1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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