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저의 삶은 그런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14 추천 수 0 2023.06.30 21:40:25
.........

30.jpg[아침편지3397]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저의 삶은 그런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샬롬! 어젯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6월 10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유월의 두 번째 주말인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갑자기 체중이 늘어났다면 점검해볼 11가지’ 그 두 번째는 ‘건강에 좋다는 식품 과다섭취’입니다. 예컨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아보카도’도, 열량이 높아서 반 개 이상 꾸준히 먹을 경우,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뭐든지 과다섭취는 그야말로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언제 행복을 느끼느냐?’고 물으면, 저는 ‘화장실에 갈 때, 음식을 먹을 때, 걸어 다닐 때’라고 답합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고, 동물적인 답변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에게 ‘잊지 못할 그날’은 3년 전 11월 4일, 고교 3학년 때입니다. 수능시험 보기 바로 이틀 전이었습니다.
 
방과 후에 교실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는데, 수위아저씨가 뛰어오면서 “너희 반 친구 둘이 학교 앞에서 트럭에 치여 병원에 실려 갔다!”고 외치셨습니다. 우리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명수와 병호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병호는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워했습니다. 생명이 위태롭다고 했습니다. 병호는 곧 수술실로 옮겨졌고, 친구들과 저는 거의 기절상태이신 병호 어머님과 함께 수술이 잘 되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으로 정성껏 빌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계시다면 병호를 꼭 살려주세요. 제가 수능시험을 못 봐서 대학에 떨어져도 좋으니, 제 친구 병호를 살려주세요.” 당시 그것은 제가 친구를 위하여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희생이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의사선생님이 나오셨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하셨지만, 표정이 병호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바로 그때,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던 명수가 깨어나서 큰소리로 “엄마, 나 화장실 가고 싶어요! 오줌 마렵다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친구들의 삶과 죽음을 동시에 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숨을 멈추었고, 또 한 사람은 살아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명수야, 축하한다. 깨어나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축복이고 행복이다.’
 
그렇게 저는 두 친구가 맞이하는 생사의 갈림을 함께 목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행복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세상에서 숨쉬고,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고,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제 발로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제 눈으로 하늘을 쳐다볼 수 있고, 작지만 예쁜 교정을 바라보고, 그냥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끔씩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애인과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조카들과 놀고, 이런 행복들은 순전히 보너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삶은 그런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출처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교수로 재직 중인 2009년 5월에 암으로 작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누리고 있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행복조차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와 같은 행복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될 겁니다. 그러나 우선, 그런 행복을 충분히 의식할 수 있어야, 보다 높은 차원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마음엔 원이로되 그런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일도 잊지 않아야 할 겁니다.(물맷돌)
 
[내가 여호와께 말합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을 떠나서는 어디에도 나의 행복이 없습니다.(시16:2,쉬운성경) 만군을 거느리시는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시84:12,현대어)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살전5:18,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9059 교회를 살리는 법 김장환 목사 2023-07-28 480
39058 양심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3-07-28 228
39057 삶을 변화시킨 묵상 김장환 목사 2023-07-28 346
39056 과감히 뛰어들라 김장환 목사 2023-07-28 254
39055 목적이 없다면 김장환 목사 2023-07-28 263
39054 지킬 것을 지키라 김장환 목사 2023-07-28 349
39053 존 번연의 죽음 풍성한 삶 2023-07-26 384
39052 죽음의 단계 풍성한 삶 2023-07-26 219
39051 믿어주는 기쁨 풍성한 삶 2023-07-26 287
39050 에이브러햄 링컨의 신앙 풍성한 삶 2023-07-26 211
39049 하나님의 증거 풍성한 삶 2023-07-26 201
39048 영원히 사는 사람 풍성한 삶 2023-07-26 194
39047 잭슨 선교사 풍성한 삶 2023-07-26 154
39046 천국의 암호 풍성한 삶 2023-07-26 306
39045 양과 목자 풍성한 삶 2023-07-26 240
39044 죽음 후의 두려움 풍성한 삶 2023-07-26 182
39043 찬양의 능력 file 안광복 목사 2023-07-19 453
39042 교만 경계하기 file 고상섭 목사 2023-07-19 347
39041 믿음은 관계다 file 지성호 목사 2023-07-19 573
39040 핀셋 지원 file 조주희 목사 2023-07-19 187
39039 인생의 벽돌 file 김종구 목사 2023-07-19 372
39038 행하는 사람이라야 file 서재경 목사 2023-07-19 216
39037 사랑의 편지 file 안광복 목사 2023-07-19 225
39036 능력은 친밀함에서 나온다 file 고상섭 목사 2023-07-19 258
39035 고난이 오거든 잠잠히 기다리라 file 지성호 목사 2023-07-19 300
39034 미루나무 동네 file 조주희 목사 2023-07-19 163
39033 수통 하나의 기적 김용호 2023-07-17 338
39032 어느 할머니의 수표 김용호 2023-07-17 328
39031 원수를 사랑한 노예 김용호 2023-07-17 249
39030 그리고 그 다음에는 김용호 2023-07-17 160
39029 금화보다 값진 정직 김용호 2023-07-17 278
39028 어느 극작가의 불치병 김용호 2023-07-17 153
39027 누가 황금을 뿌릴 것인가 김용호 2023-07-17 121
39026 쿠에의 공식(Coue's Law) 김용호 2023-07-17 228
39025 사랑의 포용 김용호 2023-07-17 25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