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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57번째 쪽지!
□아브라함과 천사들
1.아브라함이 거주하던 마므레는 지중해와 사해바다 사이에 위치한 헤브론 광야지역입니다. 팔레스타인 남부 사막 지역의 한낮 더위는 장정이라도 견디기 어려웠는데, 그런 땡볕 속을 걷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오의 땡볕 속에서 신기루처럼 천막 출입구 앞에 앉아 있던 아브라함 앞에 나타났습니다.
2.아브라함은 100세가 다 된 노구의 몸을 마다하지 않고 그들에게 엎드려 절하며 그들을 맞았습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그들이 그대로 지나쳐 간다면 곧 탈진하여 사막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물이 귀한 팔레스타인의 상황임에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그들을 배려하고 나무 아래서 쉬기를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떡, 버터, 우유와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요리하여 손님을 대접한 인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3.‘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 사건(창세기18장)은 아브라함이 ‘환대 사역자’였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아브라함이 극진히 접대한 그들은 다름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을 수행하는 천사들이었습니다. 이 일로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삭’의 출생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와우!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4.인도의 테레사 수녀는 일정한 거처 없이 길에서 구걸하여 먹고 지내는 노숙자나 부랑인들을 돌보게 되었는데, 그녀는 그들 속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가난한 구두수선공인 마르틴이 추운 겨울날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돌보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들이 바로 예수님이었다.’고 합니다. ⓒ최용우
♥2023.7.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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