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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나는 예배자인가
최근 성경을 묵상할 때마다 스스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나는 예배자인가. 예배를 드려주는 자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전 예배자로 서 있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이 망한 이유는 예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 자리에 우상이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예배자의 자리를 불편해합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려주는 자의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보다 자신이 주님의 자리에 서고 싶기 때문입니다.
야곱을 보면 인생의 위기, 가문의 위기가 올 때마다 그가 걸었던 길은 예배자의 길이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물건은 땅에 묻고 구별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도 예배자였습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예배자로 섰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예배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는 예배자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말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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