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막 일기186-7.5】 조망
▲제612회 듣산은 비학산283번째 올랐다. 비학산 오를 때마다 정상 데크에서 금병산 방향 영치리 계곡 사진을 계속 찍었다. 그렇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서 몇 년 동안 쭉 모아 이어서 편집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영치리 계곡 쪽으로 논과 밭에서 자라는 곡식들의 풍경이 한가하고 평화롭게 보였었는데, 요즘에는 그쪽 방향으로 전혀 조망이 안 나온다. 데크 아래에 있는 나무들이 너무 왕성하게 위로 자라 올라와 정글처럼 우거져서 풍경을 다 가리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나무들을 베어내면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딱히 누가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 같지는 않다. 가을 지나고 낙엽이 다 떨어진 후에나 계곡이 보일 것 같다. 어쨌든 그때까지 ‘나무 벽’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어야지.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