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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급 공무원 밖에 못했지만 말이야!

물맷돌............... 조회 수 144 추천 수 0 2023.07.12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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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jpg[아침편지3407]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비록 1급 공무원 밖에 못했지만 말이야!”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6월 22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뉴스를 통하여 이미 아시겠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입원치료비가 코로나보다 더 많았던 것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인 걸로 나타났답니다. 오늘부터 며칠 간, 알츠하이머 치매발생 의심신호 열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약속이나 친구 이름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기억상실. 둘째, 식사준비처럼 익숙한 작업을 하는데 어려움. 셋째, ‘아는 단어’를 쉽게 잊어버리거나 대화에 맞지 않는 단어를 씁니다.
 
퇴직한 친구들 몇 명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불쑥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록 1급 공무원 밖에 못했지만 말이야!” 기가 꺾여있는 그의 옆에는 장관출신 친구가 앉아 있었습니다. 1급이면 모두 부러워하는 고위직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장관을 지낸 친구를 의식하고 불행하게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장관을 지낸 친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장관 넉 달 만에 쫓겨났어. 엊그제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장관일 때 같이 근무하던 부하를 만났는데, 나를 보더니 의아한 얼굴로 ‘장관님도 지하철을 타십니까?’하고 묻더라고. 장관, 괜히 했어! 그것 때문에 사는데 오히려 부담이 돼.” 퇴역장군 친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장군을 했는지,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해. 아스라한 옛날에 병정놀이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한 재벌그룹 회장을 지낸 친구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의 부잣집 아들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도, 삼성한테 자리를 빼앗기기 전에는, 우리나라 재계서열 1위를 자랑했습니다. 제가 그에게 ‘재벌회장님’이라고 하자, 정색을 하면서 “재벌은 무슨? 구멍가게 수준이지!”하고 일축했습니다. 재계서열에서 밀려난 불편한 심기가 표정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며칠 전에는 잠실역 구내승강장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분을 만났습니다. “요즘도 계속 정치를 하십니까?”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안 해요! 그건 젊은 날 낮잠 자다가 꾸었던 꿈같이 희미해요.”
 
지위가 높거나 재벌인 사람들의 대다수는 행복해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마음들이 공허해보였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의외로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임대아파트에서 폐암으로 홀로 죽어가던 ‘강태기’시인의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창문을 열면, 아침햇빛을 받은 이슬 맺힌 호박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누가 호박꽃을 밉다고 했을까요?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동네 초등학교에서 남은 밥도 가져다주고, 성당에서 반찬도 가져다 줘요.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하는 분이 와서 목욕도 시켜줘요. 감사하고 또 감사한 세상입니다.” 그 시인은 자동차 수리공을 하던 소년시절, 두 일간신문사의 신춘문예에 당선된 문학적인 천재였습니다.(출처; 좋은수필, 엄상익 / 변호사, 칼럼니스트)
 
얼마 전, ‘숲속의 대장간’이라는 상호를 지닌 대장간에서 일하는 ‘기술자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봤습니다. 3대째 그 일을 한다는 그 기술자는, 무늬가 있는 칼을 만들거나 호미나 낫과 같은 농기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만든 다음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면서 만족해하는 모습’이 그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용광로에서는 이글거리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기술자가 늘 언제나 엄청난 고온의 불꽃 앞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자니, 그의 작업이 얼마나 힘들지 능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건만, 만들어놓은 작품을 보면서 만족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튼, 이 세상에는 공무원, 장군, 장관, 변호사 등, 모든 사람이 골고루 다 필요합니다. 고로, 어떤 직책과 지위를 갖고 무슨 일을 하던지, 대장간에서 일하는 그 기술자처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 일의 결과를 놓고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 행복 아닐까요?(물맷돌)
 
[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가 수고하는 모든 일에 만족을 느끼는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게 되었다.(전3:13,현대인) 우리의 마음은 상처를 받았으나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풍성한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고후6:10,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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