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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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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3681.은선(隱善)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선을 은선(隱善)이라고 합니다. 선을 행하고 그 보답을 못 받으면 다음에는 절대로 선을 행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은선을 할 수 없습니다. 선을 행하면서 그것이 선이라는 생각 자체도 없이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은선입니다. 은선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3682.생선(生善)

생선은 생색을 내려고 하는 선행입니다. 생선은 곧 부패하여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작은 선행도 그게 부풀리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안 하고, 알아주고 칭찬해줘야 하는 선은 위선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작은 선행도 신문에 이름을 내면서 크게 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선은 선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3683.바울의 기도

디모데의 영적 맨토였던 바울은 디모데를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습니다.(딤후1:3) 가장 가까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지 못하면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지 못합니다. 가족이 없었던 바울에게 디모데는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기도의 뒷받침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세월이 지날수록 크게 벌어집니다. 

 

3684.고난의 영성

바울은 디모데에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딤후1:8) 복음을 ‘축복’으로 받느냐 ‘고난’으로 받느냐의 문제입니다. 복음을 고난으로 받는 신앙 노선을 ‘순례자의 영성’ ‘수도원 영성’ ‘고난의 영성’ ‘광야의 영성’ 그리고 ‘영적인 노숙자’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이것이 진짜 복음의 진수입니다. 

 

3685.복음의 핵심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한 소명으로 우리를 불렀다’고 합니다.(딤후1:9)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셨을 때 “예”하고 대답하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사람이 있고, 부르심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르심의 소명대로 순종하여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3686.아버지 뜻대로

바울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불렀다고 합니다.(딤후1:9) 우리의 행위의 바탕에는 ‘인정욕구’가 있습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행위의 힘’이 빠지지 않으면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룰 수 없습니다. 광야라는 시험을 거쳐서 완전히 우리의 뜻과 힘이 빠져야 비로소 하나님이 나를 소명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3687.은혜대로

바울은 우리는 ‘예수 안에서 은혜대로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딤후1:9) 은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신 것으로(엡2:8,9) 그리스도와 연합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은혜’는 인간의 반응에 따라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영원한 때 전부터’ 즉 창세 전에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신 것입니다.(딛1:2)

 

3688.부르심의 삶

바울은 우리가 복음을 위해 선포자, 사도, 교사로 세워졌다고 합니다.(딤후1:10-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망이 폐하여 졌고, 복음으로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는’ 이 복음을 위하여 이 땅에서 나는 어떤 역할로 세워졌는지 알고 그 역할에 어울리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부르심의 삶입니다.

 

3689.키리에 엘레이송

예수님은 나병환자들이 외치는 ‘키리에 엘레이송’소리를 들으셨습니다.(눅17:11-13) 불쌍히 여겨달라는 절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떨어진이가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영혼의 고백입니다. 과학이나 의사나 경제나 정치가 우리를 살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키리에 엘레이송’을 외칠 수밖에 없습니다. 

 

3690.예수님이 치유하심

예수님은 나병환자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했습니다.(눅17:14) 당시 율법은 병이 나았는지의 여부를 제사장이 판단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길을 가다가 병이 나은 것을 확인하고 너무 좋아서 각자 집으로 가버렸든지 자기 가고 싶은 대로 흩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았다는 것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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