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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199-7.18】 아직도 만수
오후에 비가 그치는 순간에 금강변 금강보 쪽으로 우산을 들고 운동을 나갔다.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올라간 금강의 수위가 아직도 상당히 높아서 거대한 물결이 넘실대며 흘러간다.
금강보는 이미 물속에 잠겨서 수력발전기 끝부분만 살짝 보인다. 발전기의 가동은 이미 멈추었기 때문에 물에 잠겨도 상관은 없다.
4대강에 설치된 보가 장마나 홍수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 보는 물을 가두기 위한 시설인데, 지금은 보의 수문을 다 열어버렸기 때문에 보가 있으나 마나다. 그냥 강에 설치되어 있는 커다란 콘크리이트 흉물일 뿐이다.
더 큰 문제는 강을 준설하여 물길을 쭉 뻗은 직선으로 만들어버려서 물살이 빨라지고 물길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변화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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