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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포크레인
산꼭대기에
전망대를 만들어
멋지게 개발할 거라며
포크레인이 올라가
바가지로 산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친다.
산이 살려달라고
피를 흘리며 엉엉 운다.
ⓒ최용우 20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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