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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02-7.21】 생명샘교회
한 생명은 정자를 난자로 받아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태에 품어야 하고 또한 살이 찢어지는 ‘산고의 고통’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게 된다.
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씨로 받아 오랫동안 기도로 품고 무릎으로 기고 눈물로 물을 주어 기르는 과정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나게 된다.
오늘은 천안 생명샘교회에 다녀왔다. 맹미선 사모님이 생명샘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간증(?)’을 하시는데, 하나님께서 시마다 때마다 사람 붙이고 재정 채우면서 일 하심이 놀라웠다.
본당에 들어가 잠깐 기도하는데 겹겹이 쌓인 기도의 양이 무겁게 느껴졌다. 기도와 눈물로 지어진 교회다. 부디 수많은 이들에게 ‘생명’과 ‘샘’이 되는 교회 되기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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