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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20-8.8】 입추 팥빙수
팥빙수 팥빙수 난 좋아 열라 좋아 팥빙수 팥빙수 여름엔 이게 와따야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 윤종신의 <팥방수>노래가 나온다.
팥빙수만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고인다. 아내에게 팥빙수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더위에 헉헉거리던 아내가 생기발랄하게 “그래요” 하면서 ‘좋은-날’가서 흑임자 팥빙수 먹자 하네.
금강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공주 어디쯤 황토와 나무로 지은 한옥팥빙수집이 있는데 금강이 바라보이는 풍경이 끝내준다. 우리 가족이 두어번 가서 팥빙수 시켜놓고 뭉기적 댔던 곳.
1층에는 나이든 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고, 2층 숨기 좋은 곳엔 젊은 청춘 남녀들이 숨어서 뭐한다냐. 우리도 청춘이니 2층에 숨어서 혓바닥이 까매지도록 흑임자 파먹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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