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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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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3711.기도의 십자가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은, 동물은 ‘생각’이라는 것이 없어 ‘본능’으로만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는 ‘자유의지(自由意志)’주셔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생각을 이루는 구성요소로 지정의(知情意)가 있습니다. ‘생각’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소통 방법을 ‘기도’라고 합니다.

 

3712.남의 일이라고

아무개 목회자님이 “병이 나면 병원을 찾아가야지, ‘귀신아, 나가라!’ 한다고 병이 낫는 게 아닙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목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몇 개월 못 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종일 자신의 목에 손을 얹고 “귀신아 나가라! 귀신아 나가라!” 하고 기도하고 다닙니다. 

 

3713.칭찬과 격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먼저 교인들을 칭찬합니다.(살후1:1-2)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운적이 있었습니다.(행17:4) 신앙의 권면을 하기 전에 먼저 장점을 찾아서 충분히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714.믿음과 사랑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믿음이 더욱 자라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살후1:3) 교회에서 추구해야 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덕목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교회가 교회로 존재하는 이유도 ‘믿음과 사랑’ 때문입니다. ‘믿음과 사랑’이 없는 교회는 존재 이유를 잃어버린 교회입니다.

 

3715.박해와 환란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핍박과 환란을 인내와 믿음으로 견딘 것을 격려하고, 다른 교회에 가서 그것을 자랑한다고 합니다.(살후1:4) 그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와 환란’을 당하는 일은 흔한 일이어서 바울도 지금 감옥에서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박해와 환란’을 자랑으로 여기며, 그것은 하늘에서 가장 큰 상급입니다. 

 

3716.부르심(calling)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라고 합니다.(살후1:11) 부르심(calling)은 ‘소명’이라고 하며, 내가 받은 소명이 맞는 것인지를 알려면 소명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어쩌면 평생토록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부르심을 따라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717.선을 추구함

바울은 부르심에 합당함이란 ‘모든 선을 기뻐할 줄 아는 것’입니다.(살후1:11) 진심으로 선한 삶을 살라는 것이죠. 내 안에 선한 분을 모시고 살기에 자동으로 선이 나오는 것입니다. 휴머니스트로서의 선은 ‘위선’으로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 속에 악이 있는데 어떻게 선한 것이 나오겠습니까? 선으로 가장한 악이 나오는 것입니다. 

 

3718.믿음의 역사

바울은 ‘부르심에 합당함’이란 믿음의 역사(the work of faith)를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라고 합니다(살후1:11) 믿음은 능력(power)입니다. ~으로(with) 즉, 믿음의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관념에 떨어지지 말고 행함의 차원까지 나아가라는 것이죠. 말로만 ‘믿습니다’ 한다고 능력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3719.순례자의 십자가

어릴 적 우리집에 아침마다 거지들이 밥을 얻으러 왔습니다. 어느날은 누룽지 밖에 없어서 아버지가 “다음에 오면 꼬들은 밥을 주겠소”했더니 거지가 “그럼 나더러 다음까지 거지로 살라는 말이오?”하고 화를 내던 기억이 납니다. 거지들은 사람들이 ‘자선’을 베풀어 공덕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천사들입니다.

 

3720.꽃이 된 십자가

김태희가 밭을 갈고 송혜교가 양을 모는 나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굶주림에 지쳐서 여자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몸을 판다고 합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무서워 적대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떼로 죽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시대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공의는 잘 작동 시키고 있나이까? 십자가 꽃은 어디에 피나이까?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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