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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24-8.12】 공주 산성시장
공주산성시장 근처에 김치칼국수를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는데 가서 먹어보자고 한다. 아내는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아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며 지인이 꼭 가서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줬다고 하면서 “먹는 얘기는 이제 글로 쓰지 마세요. 누가 보면 맨날 맛집만 찾아다니는 줄로 오해하니까.” 그려, 오늘은 밥 먹고 찾은 ‘산성시장’ 이야기만 쓸겨.
공주산성시장은 1,6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이 합쳐진 꽤 큰 시장이었다. 전에는 밖에서만 돌다가 갔었는데 안쪽까지 들어가 보니 볼 것도 살 것도 많아서 “장모님 좋아 하시것다. 모시오 한번 오자.” 재래시장도 살아남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밤에 열린다는 ‘야행’ 야시장이 재미있다고 하는데 밤에 한번 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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