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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는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70 추천 수 0 2023.08.24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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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jpg[아침편지3427]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애나’는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7월 15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주말인 오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당신이 놓칠 수 있는 암 신호 10가지’ 중, 세 번째는 ‘배변 활동의 변화’입니다. ‘암환자의 17%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변비가 계속된다거나, 배변 습관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답니다.
 
출근길 고속도로에서, 이사서비스 전용트럭을 보았습니다. 차량 뒷면에 붙어있는 한 문장, “You move me”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세상에, 이사 한 번 가는데도 저런 멋진 표현을 쓸 수 있다니! 제 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했습니다. 도대체 회의를 얼마나 많이 거듭해서 생각을 모았으면, 저렇게 훌륭한 문구를 만들어냈을까요? 더구나 2인칭 주어를 사용함으로써, 일반소비자들의 시선을 더 확실히 끌어 모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이사를 책임지고 해내겠다.’는 약속으로, 이보다 더 울림을 주는 표현이 있을까요?
 
벌써 몇 해 전의 일입니다. 치석을 제거하는 약속날짜와 시간에 맞춰 치과에 갔습니다. 그날따라, 낯선 치위생사가 치료실에 들어왔습니다. 스케일링을 그간 여러 번 받아봤지만, 사람이 바뀌는 것은 여간해서는 없던 일입니다. ‘애나’라고 본인을 소개하더니, 친절하고 능숙한 솜씨로 시술을 시작했습니다. 애나는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었습니다. 50여분의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상쾌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애나’의 정교한 손놀림이 말 그대로 저에게 터치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그녀가 저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 후로, 스케일링에 대한 망설임이나 비호감이 꽤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삽니다. 우리는 사회적 관계 안에서 함께 연결되어 서로 어우러지면서 살아갑니다. 위로가 되던지, 상처가 되던지, 때로는 부대끼며 사는 세상에서, 나(우리)의 역할은 언제나 선하기만 했을까요?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떠올려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내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늘 곁에서 저와 같이 동일한 방향을 바라보고 걷는 동반자입니다. 원동력이자 구심점입니다.
 
“You more me”가 아예 그 회사의 이름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로서는 ‘고객의 사랑’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이 회사의 서비스에 감동할 수 있도록 목표로 삼았을 겁니다. 상생의 법칙입니다.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출처; 그린에세이, 정영득 / 수필가)
 
‘You move me’를 번역하면, ‘당신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로 할 수 있을까요? ‘애나’라는 치위생사는, 치석을 제거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었다고, 글쓴이는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다 ‘친절’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겠지만,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직종은 더욱 특별히 친절해야 할 겁니다. 물론, 그 손님이 다시 오지 않게 하려면 ‘친절’은 무시하고 손님을 맞이해도 되겠지요. 그런데, ‘친절’이라는 음식에는 반드시 ‘진실’이라는 첨가물이 들어가야 합니다. ‘진실치 못한 친절’은 사람을 더욱 불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사람은 없어도 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처럼 비극적인 일도 없을 겁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겨우 한 이틀이나 길어야 사흘 안에 우리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우리가) 그분의 친절하심을 누리며 살게 하실 것이다.(호6:2,현대어)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이제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몬1:1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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