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문제인씨에게

무엇이든 김요한 목사...............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3.08.25 09:36:35
.........
1. 나라 현실이 참담하다. 매일 같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참극이 벌어지고 있다.
2. 내일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국방부와 보훈처 지시로 철거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떠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나는 이 나라의 민족 정기가 막장을 향해 간다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
3. 이런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 문재인 씨는 잊을 만 하면 나타나 독서 자랑, 텃밭 자랑, 도자기 굽는 자랑 글을 올려 민주시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그 결과 그의 페이스북 담벼락은 욕설로 도배되기 일쑤다.
4. 그런 모습이 안타까운지, 문재인 씨의 지지자들은 '이제 정치를 떠난 분을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며 그를 두둔하고 옹호한다.
5. 글쎄다, 과연 문재인 씨가 현실 정치에 초연한듯, 그리고 무관심한듯 글을 올리는 게 과연 정치판을 완전히 떠났기 때문일까?
6. 나는 그가 아사리판이 된 지 오래인 현실 정치판과 무관한, 낭만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소박한 글을 올릴 때마다, 오히려 그가 매우 정치적인 언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나라 현실에 억장이 무너지고 울화통이 터지는 상황에서, 왜 뜬금없은 글을 올리는 것일까?
그는 과연 그 글을 누가 읽으라고 올리는 것일까?
그의 글은 자신을 열렬히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쓰는 글일까?
나는 '그게 아니라는' 의심을 갖고 있다.
7. 나는 문재인씨가 한 번씩 고무마를 잔뜩 먹고 음료수를 안 마셔서 가슴이 메이는 것 같은 글을 쓸 때, 그 글의 진짜 독자는 굥과 그의 수하들이라고 생각한다.
즉 문재인 씨는 굥 정권을 향해 "지금 나는 이렇게 조용히 살고 있으니, 나와 우리 가족은 건들지 말아줘요'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내고 있는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가 한번씩 올리는 페이스북 글이, 지극히 정치적이라고 본다.
8. 여기서 문제는, 전직 대통령 문재인 씨의 교활한 정치적 행보가 초래하는 결과가 너무 비참하다는 것이다.
그의 이기적인 글 때문에, 6년 전 차디찬 겨울에 촛불을 들고 박근혜를 몰아낸 후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보탰던 수많은 국민이 지금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받고 있다. 그리고 좌절을 거듭하고 있다.
반대로, 굥의 수하들과 그 지지자들은, 속으로 환호성을 올리며, 문재인 씨의 치사함과 비겁함에 냉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9. 끝으로, 나는 엄중히 묻고 싶다.
전직 대통령 문재인 씨 주변에는 충신이 한 사람도 없는가?
"주군, 주군이 쓰시는 철없는 글 때문에 민주 시민들이 복장이 터지고 분열하고 있습니다. 주군, 이제 그만 페이스북을 접으십시오"
나아가
"주군, 우리가 민주 시민들께 진 빚이 얼마나 큽니까? 더 늦기 전에 앞장서서 굥과 싸우셔야 합니다. 그게 역사에 대한 도리고 민족에 대한 책무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용자가 한 사람도 없는가, 말이다.

댓글 '1'

제갈량

2023.08.25 12:31:52

문제는 다시 뽑는다 해도 지금의 민0당 가지고는 정권을 가지고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표를 많이 얻어야 되는 자리가 아니라 상대보다 1%만 더 얻으면 되는데 (지난 선거는 0.73%)
민0당에는 그 1%의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1%가 있었다면 지난번 선거에서 이겼겠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69 무엇이든 전세계에 유일한 나라 조선과 대한민국 허성도 교수 2023-10-21 32
1226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쉽게 얻은 것은 file 박노해 2023-10-20 26
12267 묵상나눔 열둘 file [1] Navi Choi 2023-10-20 34
1226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이 벽은 끝내 무너지고 말리라 file [1] 박노해 2023-10-19 30
12265 묵상나눔 두 길 file Navi Choi 2023-10-19 38
12264 광고알림 (무료) 크리스챤 싱글 모임,미팅과 파티/결혼특강에 초대합니다. 행복크리스찬 2023-10-19 36
12263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온라인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행복크리스찬 2023-10-19 24
12262 걷는독서 [걷는 독서] 가을 꽃을 바라보면 file 박노해 2023-10-18 21
12261 묵상나눔 악한 지도자 file Navi Choi 2023-10-18 21
12260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기도는 file 박노해 2023-10-18 32
12259 묵상나눔 삶을 제한하는 말 file [3] Navi Choi 2023-10-17 42
1225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세계 속에는 악이 이해할 수 없는 선이 file 박노해 2023-10-16 32
12257 묵상나눔 생각하지 않는 죄 file [1] Navi Choi 2023-10-16 46
1225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진정한 멋은 file 박노해 2023-10-15 39
12255 칼럼수필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김요한 목사 2023-10-15 51
12254 묵상나눔 왕의 길 file Navi Choi 2023-10-15 37
12253 걷는독서 [걷는 기도] 사람은 편하게 살고 싶고 file 박노해 2023-10-14 38
12252 가족글방 섶-문자의 민족성과 이미지의 보편성 file Navi Choi 2023-10-14 36
12251 묵상나눔 file Navi Choi 2023-10-14 37
12250 걷는독서 [걷는 독서] 작아도 못나도 저마다 file 박노해 2023-10-13 33
12249 가족글방 장자는 대붕으로 살지 않고 뱁새나 두더지로 살겠다는 것이다 [1] 김홍한 목사 2023-10-13 55
12248 묵상나눔 악인의 끝 file [1] Navi Choi 2023-10-13 38
12247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인생은 긴 호흡 file 박노해 2023-10-12 26
12246 묵상나눔 희망 file Navi Choi 2023-10-12 34
12245 걷는독서 [걷는 독서] 태풍 속을 걸어온 열매들이 file 박노해 2023-10-11 26
12244 묵상나눔 힘의 평화와 평화의 힘 file Navi Choi 2023-10-11 30
12243 가족글방 평화란? 김요한 목사 2023-10-11 32
12242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인생 전체에 쓸모있는 file [1] 박노해 2023-10-10 25
12241 묵상나눔 이 또한 지나가리라 file Navi Choi 2023-10-10 25
12240 가족글방 왜 이스라엘은 타협을 모를까? 김홍한 목사 2023-10-10 31
1223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지혜로운 말과 file 박노해 2023-10-09 22
1223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슬픔도 아픔도 그림자처럼 동행하며 file 박노해 2023-10-09 20
12237 가족글방 고마리 file Navi Choi 2023-10-09 21
12236 묵상나눔 거룩의 공동화 현상 file Navi Choi 2023-10-09 22
12235 묵상나눔 슬픈 사명자 file Navi Choi 2023-10-09 2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