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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47-9.4】 여권
오늘 시청에 가서 지난주에 신청한 여권을 찾아왔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만드는 여권이고 아내는 두 번째 여권이다. 기간이 10년짜리이니 잘 쓰다가 앞으로 10년 후에 다시 한번 여권을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 그건 모르는 일이다.
나의 첫 여권은 1983년에 만들었는데, 그때는 선원이라 ‘선원여권’을 만들었다. 선원여권은 어느 나라든 맘대로 갈 수 있는 프리패스 여권이다. 그 만능여권으로 모두 12개국을 갔었다.
오래 전에 여권 기간이 만료되었는데 외국에 나갈 일이 생기면 다시 만들지 뭐... 하면서 내비 뒀다가, 이번에 아내가 외국에 나갈 일이 생겨서 아내 여권을 만들며 내 것도 함께 만들었다.
나도 외국에 나갈 일이 생길까? 딱히 가보고 싶은 곳은 없는데, 프랑스 라뚜레뜨수도원은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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