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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jpg[아침편지3436]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저의 삶을 ‘스스로 운용하고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7월 26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꽤 무더울 텐데, 삼복더위 잘 이겨내시고 내내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60대 99%가 후회하는 사실 10가지’ 중 그 두 번째는, ‘배우자의 소중함을 느껴라’입니다. 배우자는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소중함을 쉽게 지나쳐버리곤 합니다. 나이 들수록, 곁에는 배우자만 남게 됩니다.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의 노후를 그려나가야 한답니다.
 
꽤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최근에 헤어졌습니다. 기이하게도, 그 이별을 곱씹을 때마다, 제가 과거에 겪은 이별들이 산발적으로 떠올랐습니다. 동시에, ‘이별이라는 행위 또는 현상’에 대한 저의 여러 관점들도 생각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니, 저는 ‘어른의 이별’이라는 것을, 굉장히 빈번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어렸을 땐, 모든 어른의 이별이 어른스러울 줄 알았습니다. 인간이 노화하는 만큼 성숙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의 노화가 곧 성숙’이라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는, 제가 어른이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몸만 큰 어른이 아니라, 저와 제가 딛고 있는 삶을 ‘스스로 운용하고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어른이 되어 ‘마지막까지 의젓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니, 관계붕괴의 탓을 오로지 저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건만, 얼마 전에 겪은 ‘이별의 전 과정’을 수차례 반추하면서, 저는 또다시 불필요한 책망으로 저 자신을 혹사했습니다.
 
누군가와 헤어질 때마다, ‘저의 부족과 불찰을 반성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너무 많이 갖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자학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문해봤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이별은 이전보다 성숙한 이별일까?’하고 말입니다. 행복하다는 것이 한 가지 상태가 아니듯이, 어른스럽다는 것도 한 가지 상태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자꾸 물어보려고 합니다. 지금 저에게 ‘어른스러운 만남과 헤어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건강한 관계의 정원(庭園)’에서만 피어나는 꽃이 있을 겁니다. 관상용인 동시에 약용작물인 그 꽃을, 제가 계속 탐하는 것은, 지난날 제가 그 꽃을 먹고서 아주 모진 질병을 극복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출처; 월간 에세이, 박이로운 /소설가)
 
우리는 어릴 때부터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이별을 겪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별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되도록이면 아픈 이별은 피하도록 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글쓴이는 ‘건강한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건강한 관계 속에서 모진 질병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아름다운 만남’을 많이 가짐으로써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물맷돌)
 
[그들을 모두 고향 땅으로 데려다가, 예루살렘에서 다시 안전하게 살도록 하겠다. 그때에는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변함없이 진실하고 의로운 관계로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슥8:8,현대어) 하나님께서는 누구나 똑같이 대하십니다. 유대인이거나 이방인이거나 누구든지 믿음만 가지면 하나님과 다시 올바른 관계(의롭다 인정)를 맺을 수 있습니다(롬3:30,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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