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물맷돌............... 조회 수 213 추천 수 0 2023.09.16 21:22:43
.........

34.jpg[아침편지3438]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샬롬! 밤새 편히 잘 쉬셨는지요? 무더위로 인하여 밤잠을 설치신 것은 아닌지요? 7월 28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삼복더위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60대 99%가 후회하는 사실 10가지’ 중 그 네 번째는, ‘자식과 많은 대화를 나눠라’입니다. 자식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다면, 노년에 소중한 친구를 하나 잃는 것이랍니다. ‘나이 들수록 자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양원에 계신 큰어머님을 뵙고 왔습니다. 뵙고 왔다기보다는, ‘봤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무슨 이유인지, 큰어머님은 두 눈을 꼭 감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큰아버님이 나지막이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나 왔어요!” 떨림조차 없었지만, 깊은 슬픔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계신 큰어머님은 남편인 큰아버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큰어머님의 손은 추운겨울에 잎을 다 떨군 나뭇가지처럼 앙상했습니다. 큰아버님은 그 손을 살포시 잡고서 한 번 더 속삭였습니다. “눈 뜨고 나 좀 봐요!” 하지만, 저와 엄마가 떠날 때까지, 큰어머님은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면회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울음소리만이 그 사이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조심히 가라’며 손을 흔드시는 큰아버님의 모습 뒤에 아픔과 슬픔이 서려 있었습니다. 다시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큰아버님은 올해 82세이십니다. 연로한 데다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아야 할 만큼 몸도 성치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아픈 몸을 이끌고 큰어머님을 뵈러 30분이 넘는 거리를 오가고 계십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남편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서.
 
몸이 좋지 않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집에 계셔도 될 텐데, 큰아버님은 한겨울에도 칼바람을 맞으며 길을 나섭니다. 제가 “큰아버님, 가끔은 쉬셔도 괜찮아요.”하고 말씀드리면, 큰아버님은 “내가 가야 요양사 분들이 큰엄마를 깨끗이 씻겨주고 예쁘게 입혀 준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일 가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큰아버님은 알고 계신 듯했습니다. 큰어머님을 매일 만나러 가는 것과 먼저 떠나보내는 것, 남은 일은 그것뿐이라는 것을!
 
아프신 몸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지키는 모습에 ‘사랑이란 무엇인가?’하고 생각해봅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세영 / 강원도 원주시)
 
이 글에다가 어떤 말을 덧붙인다면, 그야말로 사족(蛇足)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 덧붙인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제도(家庭制度)를 마련해주시고 바라신 뜻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비록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로 할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나님뿐만 아니라, 그 누구를 막론하고, 처음 가정을 이루게 되었을 때에는 ‘이런 사랑’을 기대했으리라 여겨집니다. 혹시, 아직 두 내외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이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서로 함께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는 바입니다.(물맷돌)
 
[내가 흠 없이 살기로 노력하겠습니다. 주께서 언제나 나에게 찾아오시겠습니까? 내가 가정(내 집안)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시101:2,현대인) 집사는, 한 사람만을 아내로 맞아야 하며, 자녀들이 순종하는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딤전3:12,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639 작전명, 내 사랑 트루디 김장환 목사 2023-04-02 240
38638 인생이란 착각 김장환 목사 2023-04-02 295
38637 얼마면 포기하시겠습니까 김장환 목사 2023-04-02 247
38636 인생이란 착각 김장환 목사 2023-04-02 201
38635 축복이 된 가난 김장환 목사 2023-04-02 304
38634 면도날의 모순 김장환 목사 2023-04-02 273
38633 집중을 위한 최소화 김장환 목사 2023-04-02 127
38632 많을수록 유리하다 김장환 목사 2023-04-02 158
38631 예수님의 희망 김장환 목사 2023-04-02 380
38630 신앙인들의 임종 고백 풍성한 삶 2023-03-31 377
38629 혈액투석 풍성한 삶 2023-03-31 259
38628 사막의 두 친구 풍성한 삶 2023-03-31 355
38627 지도자의 자질 풍성한 삶 2023-03-31 236
38626 독약과 북미 산 향유 풍성한 삶 2023-03-31 229
38625 딱 한 번만 풍성한 삶 2023-03-31 264
38624 익명인들(Anonymous)의 교회 풍성한 삶 2023-03-31 261
38623 빅토리아 여왕 풍성한 삶 2023-03-31 244
38622 제자. 거룩한 열정으로의 부르심(오스왈드 샌더스) 풍성한 삶 2023-03-31 275
38621 예수의 피 풍성한 삶 2023-03-31 412
38620 익투스 빵집 file 김종구 목사 2023-03-26 439
38619 심판을 생각하라 file 서재경 목사 2023-03-26 370
38618 내 이름 아시죠 file 안광복 목사 2023-03-26 370
38617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file 고상섭 목사 2023-03-26 210
38616 본받고 싶은 리더십 file 지성호 목사 2023-03-26 235
38615 선한 그리스도인 file 조주희 목사 2023-03-26 285
38614 여성은 하늘의 절반 file 김종구 목사 2023-03-26 114
38613 긍휼한 마음 file [1] 서재경 목사 2023-03-26 300
38612 인생의 주인을 만날 때 file 안광복 목사 2023-03-26 430
38611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 file 고상섭 목사 2023-03-26 249
38610 소소하나 확실한 행복’은 제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물맷돌 2023-03-23 252
38609 과연, 돈이 없어도 사랑만 있으면 행복할까요? 물맷돌 2023-03-23 198
38608 염라대왕이 우리 집 귀신은 왜 안 데려가고 뭐하는지 몰라! 물맷돌 2023-03-23 177
38607 누구에게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꽃 피울 힘’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물맷돌 2023-03-23 141
38606 지금 당신의 영혼은 건강한 상태인가요? 물맷돌 2023-03-23 206
38605 당신은 지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습니까? 물맷돌 2023-03-23 1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