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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61-9.18】 패치하나 받으려고
블렉야크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며 대전현충원 둘레길 걷기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가 떴다. 8곳의 인증 도장을 받으면 ‘인증패치’를 준다고 한다.
현충원 둘레길은 평소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익숙한 곳이다. 점심을 먹고 작은 물병 하나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평소엔 버스를 타고 가다 현충원정류장에서 내리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현충원과 현충원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타 보았다.
1구간에서 7구간까지 총 길이는 약 11km이다. 각 구간 중간에 있는 인증지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며 마지막 정문 앞까지 한 바퀴 도는데 3시간 걸렸다. 보훈미래관에 들어가니 알아서 ‘완주 패치’를 하나 주며 축하한다고 한다.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암튼 재미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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