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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73-9.30】 추석 3일 -프랑수아 겔러리
처가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왔다. 나는 명절이라고 운동을 쉬면 안될 것 같아서 오후에 슬렁슬렁 동네 한 바퀴 돌았다. 지난 몇 달 동안 두진아파트 뒤 ‘선유궁삼계탕’ 건물 3층에 ‘프랑수아 겔러리 카페 오픈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오늘은 보니 건물과 주차장과 주변을 온통 퍼플색으로 칠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심어놓은 꽃들도 전부 보라색 꽃이었다.
오픈 기념으로 두 작가의 그림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호기심에 올라가 보았다. 카페와 겔러리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어 좋았다.
아내의 마음이 매우 분주하다.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핀란드-에스토니아 선진국 연수를 떠나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다행히 추석 명절에도 문을 연 ‘모던하우스’에 가서 여행 가방과 필요한 여행용품을 샀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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