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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지도자
열왕기상 18:1~15
그러나 역시 아합은 악한 왕입니다.
“이 땅 곳곳으로 다 다니며, 물이 있을 만한 샘과 시내를 샅샅이 찾아 보도록 합시다. 어쩌다가 풀이 있는 곳을 찾으면, 말과 나귀를 살릴 수 있을 거요. 짐승들이 죽는 것을 이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소”(18:5).
저는 이 말씀을 다음처럼 이해하고 해석합니다. 아합은 백성이 굶어 죽는 것을 걱정한 게 아닙니다. 그는 백성의 목숨보다 가축이 죽는 것을 더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 가축이란 필시 자기 가축일 것입니다. 비가 멈춘 지 3년이나 되었으니 반성과 성찰과 회개에 이를 만도 한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지진이 나거나 태풍이 불어 피해가 크면 마치 자기 탓인 것 같아 마음을 조린다는 대통령도 있었는데 아합 왕은 백성 걱정은 없고 가축 걱정만 합니다. 한 마디로 철면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대에도 아합 같은 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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