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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50번째 쪽지!
□비판하지 말라?
1.누구보다도 잘 믿는다고 자부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 신앙의 우월감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비판하고 깔보고 무시하는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기적이고 외식적인 신앙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정죄했습니다. 자기들의 가치관으로, 전통과 유전으로, 문화적 배경으로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습니다.
2.그런데 오늘 우리 시대에도 분별없는 독선적인 비판과 정죄가 ‘힘의 논리’를 따라 그대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7:1-2)고 하셨습니다.
3.이 말씀은 무엇이든 누구든 절대로 아무것도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뜻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울은 ‘어떤 행위가 나쁜 의도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면 그것은 명백한 죄이며 이런 죄는 재판이 이루어지기 전에 드러난다’(딤전5:24)고 했습니다. 이런 죄는 곧바로 비판을 해도 됩니다. 예를 들면 ‘명백히 거짓말을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권력’에 비판으로 저항하는 것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행위가 무슨 뜻에서 이루어지는 모르는 상황에서는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경솔하며,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은 몹시 성급한 짓입니다. 그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 몫이지 내 몫이 아닙니다.
4.예수님은 무조건 비판을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비열한 비판을 하면 안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최용우
♥2023.10.30.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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