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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이 아름드리나무처럼 든든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4 추천 수 0 2023.11.05 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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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jpg[아침편지3465]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저의 남편이 아름드리나무처럼 든든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8월 29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여러 생활습관 중 ‘특정한 8가지의 습관들이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 8가지’ 1.운동, 2.스트레스관리, 3.좋은 식습관, 4.절제된 음주, 5.금연, 6.숙면, 7.약물중독에 빠지지 않는 것, 8.긍정적인 사회관계
 
예순을 바라보는 남편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머리에 책을 묻고 살았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마치면, 식탁에 앉아 돋보기안경을 끼고 밤늦도록 공부했습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온종일 일하느라 피곤할 텐데,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 아침에 일어나 코피를 흘리는 날도 있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산림산업기사시험을 준비하는 남편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작은 마트를 운영해왔던 남편은 코로나로 장사가 어려워지자, 가게를 그만두고 지난해부터 ‘산림에 관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집을 떠나 두 달 동안 ‘산림기술훈련원’에서 숙식까지 하면서 준비한 ‘산림기술자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남편의 산림공부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산림기술자자격증’에 이어 ‘산림기능사자격증’에 도전한 남편은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합격해서 구청에서 모집하는 기간제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가게를 접은 후 고정적인 수입이 없었던 터라, 남편의 취직소식은 가뭄 뒤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다시 두 어깨를 활짝 펴고 지내는 모습에, 저의 마음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듯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남편의 산림공부는 멈출 줄 모르더니, 계약직 업무가 거의 끝나갈 무렵, 마침내 산림산업기사 필기 합격과 동시에 구청 공무직시험에 합격해서, 정식 구청직원이 되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늦깎이로 들어간 직장이라, 몇 해만 있으면 정년퇴직이지만,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직장을 얻게 된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저는 산에 가서 나뭇잎 하나를 뜯어다가 퇴근한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이건 어떤 나무의 이파리일까요?” “그건 곰솔이네!”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답을 맞히면서 웃는 남편이 아름드리나무처럼 든든했습니다.(출처; 샘터, 최은하 / 동화작가 지망생)
 
이 글 속의 남자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아내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기에 말입니다. 물론, 그의 아내도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남편을 존경하며 든든히 의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남편의 입장에서도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아내가 한없이 사랑스러우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남편을 존경하면서 자랑스럽게 여긴다니, 남자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남편이 아내로부터 존경과 믿음을 갖게 된 것은, 그가 남편과 가장으로서 그 직무에 충실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가 남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남편을 끝까지 믿고 의지했기 때문일 겁니다.(물맷돌)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고전7:3,현대어) 아내된 사람은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어떤 일에나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또 남편 된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엡5:24-25,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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