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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19041811272609235 

[유재경교수의 프랑스 수도원탐방기13회 ] 깊은 고요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퐁트네 수도원(Abbey of Fontenay)

 

특집부 weekly@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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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의 회랑은 수도원의 상징이요, 수도생활의 심장이다. 회랑은 수도원의 모든 공간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장소다.

 

시토 수도원은 고요와 평안의 공간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새로운 수도원을 찾아 길을 나섰다. 우리 속에서 들끓고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 때문이었던가? 우리는 왜 끊임없이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찾아야만 하는가? 인간은 새로운 경험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그것은 비단 천병석 교수와 나만은 아닐 것이다. 시토 수도회를 설립한 몰렘의 로버트(Robert of Molesme)도 클레르보의 버나드(Bernard of Clairvaux)도 줄기차게 새로운 것을 찾은 사람이었다. 로버트가 설립한 시토 수도원은 가난하고 단순했던 이집트 수도사들의 삶의 원형을 찾아 나선 결과였다. 버나드 역시 시토 수도원을 떠나 클레르보 수도원(Clairvaux Abbey)을 설립했지만 그곳에 안주하지 않았다. 시토 수도원도 그가 직접 설립한 클레르보 수도원도 그가 꿈꾸었던 베네딕트의 규칙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그는 개혁 수도회의 이상을 실현할 최적에 장소를 부르고뉴 골짜기에서 찾았고, 마침내 그곳에 퐁트네 수도원(Abbey of Fontenay)을 세웠다.

 

우리는 퐁트네 수도원을 방문하기 위해 시토 수도원을 떠났다. 자동차로 1시간 가량 디종 북서쪽 나지막한 평야를 달리자 경사가 완만한 골짜기가 나왔다. 갑자기 좁아진 길 양쪽으로 야트막한 산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고, 그 사이로는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었다. 어디까지 자동차로 달릴 수 있는지, 언제 길이 끝나는지 궁금할 정도로 좁은 산길은 깊이를 알 수 없었다.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산 속 깊은 계곡 한 가운데 퐁트네 수도원이 평안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수도원 입구로 다가가면 갈수록 자연과 수도원의 조화에서 신비한 고요가 밀려오는 것 같았다. 정문을 통과하자 수도원 정원과 건물 전체가 한 눈에 들어왔다. 퐁트네 수도원에는 거대한 종탑도 보이지 않았고, 장엄하거나 웅장한 건물은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어디서 보더라도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수도원 건물은 높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여기서 시토 수도원 건축의 '단순성'과 '엄격성', '실용성'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시토 수도회는 위대한 역사나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바로 이 소박한 건축물이 그들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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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에서 수도사들은 침묵과 묵상 가운데 하느님과 소통한다. 뿐만 아니라 수도사들은 깊은 침묵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다. 회랑은 입술의 언어가 아니라 마음의 언어가 작동하는 공간이다.

 

퐁트네 수도원과 부르고뉴 계곡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비였다. 자연이 건축을 만나 더 깊은 고요와 평화를 만들고 있었다. 어떻게 인간이 세운 건축물이 자연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자연적 인간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폭군이 아니었던가! 그들은 이웃은 물론 자기 자신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없는 존재가 아니었던가! 진정한 고요와 평화는 하느님이 우리 속에 고요를 주시고, 우리가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낼 때에만 가능하다. 그래서 버나드는 "고요하신 하느님은 우리 안의 모든 것을 고요하게 하신다(Tranquillus Deus tranquillat omnia)."라고 말했다.

 

시토 수도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진 곳, 방해받지 않고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그들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역,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땅에서 스스로 노동하면서 수도생활을 하기 원했다. 그 소망이 1118년 수도자들의 오래된 은거지에 퐁트네 수도원을 세웠다. 퐁트네 수도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시토 수도회 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 때문에 198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도원을 설립할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수도원 교회당과 수도사들의 침실, 회당과 챕터 하우스, 온실, 식당, 대장간 등을 볼 수 있다. 1200년 퐁트네 수도원에서는 300여명의 수도사들이 함께 생활을 했고, 15세기에는 수도원을 확장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16세기 종교전쟁으로 수도원은 큰 상처를 입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그 많던 수도사들이 뿔뿔이 흩어졌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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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수도원에 들어서면 자연과 수도원의 조화에서 신비한 고요가 밀려오는 것 같았다.

 

수도원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정원과 중세의 고풍스런 맨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수도원 북쪽에는 동서로 좁고 길게 들어선 수도원 교회당이 서 있다. 교회당 동쪽 끝에서 남쪽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챕터 하우스가 있고, 그 옆에는 수도사들이 사용하는 홀이 연결되어 있다. 챕터 하우스와 수도사의 홀 윗층은 침실이다. 회랑은 챕터 하우스 서쪽으로 수도원 교회당과 붙어 있다. 그리고 남쪽 끝에는 대장간과 그 옆으로 수도원에 물을 공급하는 폭포가 있으며, 이어서 방문객 숙소가 있다. 퐁트네 수도원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친숙하고, 다양한 용도의 건물들이 한 곳에 집약되어 있다. 그러나 건물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퐁트네 수도원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인간을 압도하는 로마네스크 건축의 웅장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퐁트네의 수도사들은 로마네스크의 옷을 입고 살았지만, 단순함 속에서 하느님을 찾는 그들의 구도적 정신은 그 색깔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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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 수도원의 교회당은 단순성의 극치를 보여준다.아름다운 종탑도 없다.순박한 돌로 지어졌다.

 

퐁트네 수도원의 교회당은 단순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로마네스크 건축의 상징은 아름다운 '궁륭'과 높은 사각형의 '종탑'이다. 그런데 퐁트네의 교회당에는 아름다운 '궁륭'인 황제의 돔도 종탑도 없다. 길게 늘어진 직사각형 모양의 교회당 건물은 이 지방에서 생산된 순박한 돌로 지어졌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좌우 대칭의 라틴 십자가 형태를 띤 훌륭한 로마네스크 건물로 신랑(nave)의 길이가 66m이나 되고, 폭은 8m나 된다. 교회당 제단 쪽에 있는 십자가의 팔에 해당하는 익랑(transept)은 30m이고, 신랑의 높이는 26m 70cm이다. 교회당에 들어서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반사되는 제단이 첫 눈에 들어온다. 좁고 긴 터널에서 멀리 빛 가운데 서 있는 단순한 제단을 바라보며 인간은 무엇을 느끼겠는가? 교회당 안에는 제단과 13세기에 세워진 성모상 하나가 전부였다. 그곳에는 어떤 장식도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퍼져 나오는 화려한 빛도 존재하지 않았다. 빛이 들어오는 곳은 동쪽 제단 앞쪽의 창밖에 없었다. 단지 몇 줄기 빛만이 돌로 지어진 무겁고 엄숙한 교회당 건물로 스며들고 있을 뿐이었다. 이곳에 들어오면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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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 수도원의 교회당은 단순성의 극치를 보여준다.아름다운 종탑도 없다.순박한 돌로 지어졌다.

 

우리는 시간이 정지된 듯한 교회당 안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잠시 기도할 자리를 찾았지만, 퐁트네의 교회당은 순례자들에게 기도할 자리를 내 주지 않았다. 이제 그곳은 장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의자조차 없는 공간이었다. 이곳 교회당의 장식은 조각품과 그림이 아니라 하늘이 주는 빛이었다. 버나드는 일찍이 빛이 교회로 들어오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장식임을 알았던 것이다. 그는 교회당의 유리창을 디자인할 때 음악적 비례를 적용했다. 교회당 서쪽으로 난 7개의 창문은 3/4의 음계 비례에 따라 배열된 것이다. 그는 음계 비례의 아름다움이 최고의 아름다움임을 알고 그것을 자신의 수도원에 적용했던 것이다. 그렇다. 음악은 자연 질서의 조화이고, 인간의 몸과 정신의 조화이며, 신과 인간의 절묘한 조화다. 버나드는 수도원 교회당 안에서 인간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 것이다.

 

천병석 교수와 나는 퐁트네 수도원 교회당 제단을 지나 회랑을 찾아 나섰다. 서방 수도원 건축에서 회랑은 800년경부터 보편화 되었다. 회랑의 위치는 햇볕이 강렬한 남쪽 지방에서는 교회당 북쪽에 자리잡게 했고, 영국과 같이 햇볕이 적은 지방에서는 남쪽에 위치시켰다. 그런데 퐁트네 수도원에서는 가로 36m 세로 38m의 넓은 회랑이 동쪽 끝에 연결된 챕터 하우스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단순성을 기초로 건축된 퐁트네의 회랑에서도 단순한 건축학적 구조에서 엄숙함과 절제의 아름다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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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 수도원에서는 12세기 클뤼니 수도원의 회랑이나 다른 유럽 수도원의 회랑에서 나타나는 화려함과 다양한 조각은 찾아볼 수 없다.

 

퐁트네 수도원에서는 12세기 클뤼니 수도원의 회랑이나 다른 유럽 수도원의 회랑에서 나타나는 화려함과 다양한 조각은 찾아볼 수 없다. 같은 시토회 수도원인 세낭크 수도원의 회랑에서도 이와 같은 엄숙함과 단순성을 만날 수는 없었다. 시토 수도원과 클레르보 수도원의 회랑이 남아 있지 않은 지금 우리는 같은 시대에 건축된 퐁트네에서 시토 수도원 회랑의 원형을 만날 수 있다.

 

회랑은 수도원의 심장이다. 퐁트네의 회랑은 수도원의 상징이요, 수도생활의 심장이다. 회랑은 수도원의 모든 공간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장소다. 수도사들은 매일 이 공간을 통해 교회당과 일터를 오간다. 또한 회랑은 각종 의례를 집행하는 공간이며, 궂은 날씨에는 수도사들이 일을 하는 장소다. 무엇보다 회랑은 소통의 공간이다. 식사를 마친 수도사들은 엄숙한 침묵 속에서 회랑을 거닐고, 때로는 회랑 벽에 기대어 깊은 묵상에 잠기기도 한다. 회랑에서 수도사들은 침묵과 묵상 가운데 하느님과 소통한다. 뿐만 아니라 수도사들은 깊은 침묵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다. 회랑은 입술의 언어가 아니라 마음의 언어가 작동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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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트네 수도원 위치

 

회랑은 수도원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수도사들은 수도원의 가장 깊은 곳을 걸으며 자기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을 만나게 된다.

 

나는 퐁트네 수도원의 회랑을 걸으며 초인격 심리학자 부겐탈(James Bugental)의 말을 떠올렸다. "우리의 고향은 바로 우리 내면에 있다. 그곳이야말로 우리가 아무런 가식 없이 살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 시토회 수도사들은 회랑을 거닐며 참된 자기를 발견하고 고요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을 만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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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영성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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