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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수도원의 시작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45 추천 수 0 2023.11.08 0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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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58번째 쪽지!

 

□수도원의 시작

 

1.4세기 초. 기독교인들에게 보다 많은 종교적 자유가 주어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가장 완전한 방법인 ‘순교’의 기회가 감소되면서, 거의 모든 곳에서 동시에 기독교 수도원 공동체가 생겨났습니다. 4세기 말과 5세기 초에 파코미우스, 아모운, 바질, 카시안, 베네딕트, 암부로스, 어거스틴 같은 분들에 의해 수도원이 세워졌습니다. 비록 은둔생활은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융성했지만, 공동의 수덕주의, 즉 수덕주의의 원칙과 관습 안에서 경험되는 영적 지도자의 지도에 따라 공동체 구성원들의 매일의 일과를 규정하는 수도원이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2.수도원의 공주생활(共住生活)이 지향하는 기본 방향은 극기, 마음의 청결, 마음과 정성을 다한 완전한 회심 등 복음적인 교훈에 뿌리를 둔 사막의 은둔 독거자들의 방향과 같았습니다. 

3.공주생활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면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려면 ‘날마다 자기에 대해서 죽어야’하는 것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저도 몇 군데서 ‘공동체’생활을 경험해 봤지만, 공주생활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둔자들의 가난과 독신생활에 비해 공동체 생활은 안정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4.수도원이 생기면서 자기 극복을 추구하는 개인적인 수덕은 점점 사라지고, 적절한 훈련 수단을 통해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적인 수덕의 방향으로 점점 변화되었습니다. 자기의 뜻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더 강조하는 ‘수도원주의’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 수도원주의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3.11.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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