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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14-11.10】 와! 좋다
일본 선교사님께 보낼 노트북이 도착했다. 일본에서는 구하기 힘든 몇 가지 프로그램을 깔아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미안하지만 미리 박스를 개봉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쭉 빠진 다자인이 정말 이쁘다. 엘지가 디자인 하나는 정말 잘 뽑는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쓸 것을 계산해 미리 기본 사양에 ssd를 1테라로 업그레이드 하고 렘도 하나 더 붙어 16기가로 만들었다. 사양만 따지면 내 책상 위의 컴퓨터보다도 훨씬 더 고사양이다. 노트북 성능이 놀랄 만큼 향상되었고 반대로 가격은 뚝 떨어졌다. 신기하게 전자제품은 갈수록 사양은 높아지는데 가격은 떨어진다.ㅋㅋ
문제는 이 노트북을 어떻게 일본에 무사하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다. 검색을 통해 방법을 찾아내기는 했다. 지난주에 우체국 직원에게 ‘EMS프리미엄’에 대해 물어봤는데 한 번도 접수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접수해도 된다는 자료를 만들어서 접수를 받아주게 만들어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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