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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19050210341150601 

[유재경 교수의 프랑스 수도원 탐방기] 베즐레 수도원(Vezely Abbey): '영원의 언덕'에서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다

 

특집부 weekly@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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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수도원(Vezely Abbey): '영원의 언덕'에서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다

 

베즐레 수도원(Vezely Abbey)은 파리에서 오세르(Auxerre)를 거쳐 가면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우리는 디종(Dijon)을 출발하여 로마시대의 작은 동네 베즐레를 향했다. 디종에서 서북쪽을 향해 자동차로 약 1시간을 달리자 아발롱(Avallon)이 나왔고, 그곳을 지나자 부르고뉴 북쪽이었다. 파리가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발롱을 지나 우리는 10여분을 더 달려 산허리를 돌아 넓은 고원지대 안쪽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광활한 대지 한 가운데 지평선 위로 점과 같은 언덕 하나가 나타났다. 목초지 위로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동네가 점점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언덕 위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지붕과 그 아래로 빛을 반사하는 창문, 그리고 작은 탑이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드디어 중세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교회를 가진 베즐레 수도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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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수도원 마들렌느 교회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양식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했다.

 

베즐레 마을 아래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었지만, 천병석 교수와 나는 주위 경관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곧장 수도원을 향해 차를 몰았다. 수도원 북쪽 인적이 없는 곳에서 차를 내린 우리는 곧바로 수도원 교회당 앞에 섰다. 거대한 교회당 건물은 말없이 홀로 서 있었다. 당당하기보다는 무뚝뚝한 느낌이었다. 중세의 건축과 조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교회당 앞에 섰지만 아무런 깨달음도 감동도 없었다.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오기만 했지, 마음으로 이곳을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었다. 중세의 순례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들은 아마 베즐레 언덕을 바라보며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올라왔을 것이다. 수도원 주변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과 집들, 작은 갤러리와 카페, 그리고 토산품 가게를 보며, 베즐레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에 녹이며 한 걸음씩 천천히 걸어 올라왔을 것이다.

 

베즐레 수도원은 9세기 초 중세의 봉건 영주 지라르(Girart de Roussillon) 백작이 퀴어 강변(Cure River)에 작은 교회당을 건축하면서 시작되었다. 그곳에 있던 수녀원이 적들의 침공과 약탈에 시달리자 오툉(Autun)에서 온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수녀원을 남성을 위한 수도원으로 바꾸었다. 881년에서 889년 사이에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베즐레 언덕으로 수도원을 옮겨 새로운 수도원을 건축한 것이 바로 이 베즐레 수도원이다. 베즐레 수도원은 878년 교황 요한 8세가 수도원 교회를 헌정하고, 수도원을 교황의 직접적인 권위 아래 둠으로써 지역 영주나 주교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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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수도원은 기독교 3대 성지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를 찾는 순례자들의 중요한 탐방코스로 부상햇다.

 

1037년 새로운 수도원장 조프르와(Geoffroy)의 선출과 더불어 베즐레 수도원은 획기적인 개혁과 발전을 이루었다. 특별히 12세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유물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는 소문 때문에 유명세를 누리기도 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사탄의 속박으로 많은 고생을 한 여인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본 제자였다. 이곳을 찾은 수많은 순례자들이 마리아 막달레나의 도움으로 죄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했고, 그런 체험을 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곳을 순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곳은 기독교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를 찾는 순례자들의 중요한 탐방코스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베즐레 수도원은 11-12세기 서방 기독교 세계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1095년에 교황 우르반(Urban) 2세는 이곳에서 1차 십자군의 출정식을 거행할 것을 구상했고, 1146년에 교황 외젠(Eugene) 3세는 여기서 2차 십자군을 모집하도록 했다. 클레르보의 버나드(Bernard of Clairvaux)는 베즐레 수도원 북쪽 언덕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나누어주며 십자군에 지원할 것을 독려했다. 버나드는 "나는 입을 열었으며 곧이어 십자군 용사들은 끝없이 수가 늘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12세기 전성기 때는 500명의 수도사들이 이곳에서 생활했고, 수도원 주위에는 1만 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었으며,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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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수도원 마들렌느 교회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양식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했다.

 

베즐레 수도원의 영광은 짧았고, 아픔과 시련의 그림자는 길었다. 12세기의 짧은 영광을 뒤로하고, 1538년에는 수도원이 잠시 폐쇄되기도 했다. 1560-1571년 사이에 수도원장을 역임한 추기경 샤티옹(Odet de Chatillon)이 개신교(위그노)로 개종했다가 나중에 피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프랑스 혁명으로 수도원은 폐쇄되었고, 수도원의 수많은 조각품은 파괴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수도원 이곳 저곳을 아무리 둘러봐도 과거의 영광은 찾을 수 없었고, 베즐레 언덕 위에 서 있는 마들렌느 교회만이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었다.

 

마들렌느 수도원 교회당은 교회 건축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120년 7월 21일 발생한 대화재로 기존의 교회당이 소실되자 새로운 건축을 위한 대역사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교회는 그 시대 최고로 발전했던 로마네스크 양식과 새롭게 일어난 고딕 양식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했다. 고딕 양식을 따라 교회는 석재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외부의 빛을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건축되었다. 파리 근교의 생드니(St-Denis) 수도원은 최고의 고딕 건축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베즐레에서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건축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베즐레 수도원에서 건축에 나타난 인간의 천재적 창조성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란다.

 

사실 베즐레 수도원의 교회당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이곳에 거주하는 수도사들은 물론 수도원을 찾아와 이 교회당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신자들과 순례자들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매일 새로운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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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교회당내의 빛의 향연은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빛을 통해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만나게 한다.

 

베즐레 교회당은 신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의 상상력이 위대한 건축가를 만남으로써 비로소 탄생되었다. 교회당의 방향과 축, 안쪽 기둥의 구조는 태양과 지구의 위치를 고려하여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얼마나 정교하고 정확한지, 동지 날 정오에 남쪽 창들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안쪽 기둥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 이르고, 하지 날에는 빛나는 반점들이 본당 중앙 홀 한 가운데까지 뚜렷하게 비친다. 고딕 건축이 만들어 내는 빛의 향연은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빛을 통해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만나게 한다. 이뿐 아니라 사람들은 이 교회당에서 인간과 우주의 조화와 일치를 통해 신에게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놀라운 통찰력을 경험한다. 우리는 베즐레 교회당에서 우주를 경험하고, 그곳으로 흘러들어오는 빛을 통해 우주를 창조한 신의 신비를 경험한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많은 사람들은 가우디의 건축을 만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면서 놀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들어간 순간 감탄이 쏟아진다. 그곳 교회당에서 사람들은 우주를 발견하고 신적 은총의 빛을 경험한다. 하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여주는 빛의 아름다움의 원형은 베즐레 수도원의 마들렌느(Madeleine) 교회당에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위대한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은 베즐레 교회당에서의 경험을 "강렬한 빛이 있는 고요함 속에서 향기가 발산되는 것을 목격한다."고 표현했다. 그 빛은 사람들을 예배와 관조의 세계로 이끌고, 무심한 목소리조차 고요하게 만든다. 신비한 빛이 주는 무한한 은혜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무릎을 조용히 꿇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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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수도원 마들렌느 교회 현관 위쪽의 반원형 팀파눔의 주제는 최후의 심판이 아니라 성령강림이다.

 

베즐레 수도원 마들렌느 교회는 현관과 벽, 기둥 곳곳에 부조들이 가득하다. 현관 위쪽의 반원형 팀파눔은 기념비적 조각품이다. 교회는 조각품의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로마네스크 시대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팀파눔의 내용은 최후의 심판을 담고 있다. 그런데 1132년에 세워진 베즐레 교회당의 팀파눔의 주제는 최후의 심판이 아니라 성령강림이다. 이것은 사도행전 2장의 내용을 따라 팀파눔 부조의 중심은 예수님이지만 성령이 더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마네스크 건축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성령강림을 주제로 한 팀파눔을 찾을 수 없다. 왜 베즐레 수도원은 교회당 중앙에 성령강림을 주제로 한 팀파눔을 조각했을까? 베즐레 수도원의 팀파눔이 십자군 전쟁의 영향으로 비잔틴의 건축양식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을까? 그것은 수도사의 사도적 삶의 기원이 자신에게 있지 않고 신적 은혜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교회의 본질적 형태도, 교회의 개혁도 인간의 투철한 의지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은총 가운데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베즐레의 언덕과 수도원 교회는 빛의 향연이었다. 고딕 건축의 얇은 벽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빛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고요히 마음으로 젖어드는 빛을 품고서 우리는 교회당을 나왔다. 베즐레의 북쪽과 남쪽 언덕을 돌며 조용히 귀를 기울였지만 십자군 전쟁의 와중에 격정적으로 설교했던 버나드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발길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베즐레는 그 때나 지금이나 "영원의 언덕"이었다. 베즐레는 시편에 나오는 바산의 산, 하느님의 산이었고, 하느님이 머물고 싶어 하는 산이었다. 진실로 하느님이 영원히 계시는 산이었다.(시편 68편) 지금이나 그 때나 베즐레 언덕을 올라가는 순례자들은 그곳에서 손이 깨끗해지고, 마음이 청결해지며 거룩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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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레 교회당내의 빛의 향연은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빛을 통해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만나게 한다.

 

하느님의 산 베즐레 언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우리는 마을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수도원 교회당 남쪽 벽을 돌아 나오자 작은 선물 가게가 보였다. 수도사들이 만들었을 것 같은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십자가 몇 개를 산 후, 그곳을 지키는 수녀님과 수도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절함은 물론 맑고 푸른 그녀의 눈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현재 이곳에는 10여명의 남녀 수도사들이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도 각자 다른 처소에서 수도생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가게를 나서려는데 그녀가 베즐레의 그 유명한 팀파눔을 찍은 포스터 한 장을 내게 건넸다. 그 팀파눔 포스터는 지금 내 서재에 걸려 있다. 멀리서 건너온 작은 친절과 사랑이 오래도록 감동으로 남아 있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상 다른 사람들의 호의와 은혜 없이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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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영성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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