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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17-11.13】 배추칼국수
그러고 보니 우리동네에 ‘칼국수’ 식당이 제법 많고 나름 맛집이라서 보면 항상 사람들이 식당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칼국수의 종류도 식당마다 다 다르다. 바지락칼국수, 부추칼국수, 들깨칼국수, 황태칼국수, 동죽칼국수, 열무칼국수, 옛날칼국수, 팥칼국수, 손칼국수, 얼큰칼국수... 칼국수는 부재료를 무엇을 넣어도 조합이 잘 맞는 음식 같다.
‘인생냉면’식당에서 ‘배추칼국수’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는 현수막이 온 동네에 나부꼈다. 현수막의 광고 효과는 과연 대단하다. 현수막을 보면서 아내와 함께 먹어보러 갔다.
맛은... 음... 아내가 "유튜브나 어디에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한 것 같은데 조미료 냄새가 펄펄 나는 것이 아직 ‘맛’을 제대로 못 잡은 것 같다."고 한다. 좀 더 연구하시길...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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