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전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74 추천 수 0 2023.11.17 18:55:09
.........

38.jpg[아침편지3477]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전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샬롬! 어젯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9월 12일 화요일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 세 번째는 ‘양심의 가책이 없다’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도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진 후에도, 반성은 물론이고, 행동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잘 꾸며내고, 거짓말을 잘하는 그들의 특성상, 죄를 지은 직후에는 반성하는 ‘척’할 수는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전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있었을까요?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어떻게 ‘삶의 철학’이라 내세우면서 살아왔을까요? 지금 저는, ‘아이는 좋지만, 육아는 하기 싫은’ 괴리 속으로 매일 저를 밀어 넣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모성애는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가졌다’는, 꿈에 부풀어 기쁜 것도 잠시, 입덧이 힘들었고 하루하루가 우울했습니다. 남편이 자면서 등만 돌려도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밖을 맘껏 돌아다닐 수도 없어서 ‘거의 사방이 조용한 집’에 갇혀 지내다시피 했습니다. 아이만 태어나면 모든 게 끝날 것만 같았습니다. 아주 대단한 착각이었는데, 임신과 출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저는 우울증과 조증을 오락가락했습니다.
 
남편은 저의 기분을 맞추느라 눈치 보기 바빴고, 이전에는 다툴 거리도 되지 못했던 것들이 모조리 다툼이 되곤 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앞섰고, 그런 생각이 들라치면 지난날의 제 모습이 그리워졌습니다. 언제나 그런 마음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지만, 죄책감과 후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만 바라보는, 이 꼬물꼬물 작은 아이를 두고, 가장 못된 생각을 한 것 같은 죄책감,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하는 자괴감이 저를 덮쳤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걷고 말하고,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만큼이나 저도 딱 그만큼은 자라서, 만36개월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를 무조건 아끼고 온전히 사랑하는 일을, 정확히 언제부터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이가 제 마음에 들어왔을 뿐입니다.
 
동생이 생긴 큰아이의 질투가 도리어 제 마음에 상처를 낼 것 같은 날들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 저는 아이를 다독이며 말합니다. “엄마는 아빠를 사랑해서 너를 낳았어. 엄마와 아빠는 네가 한없이 예쁘고 소중해서 동생도 낳을 수 있었지. 그러니, 네가 동생을 사랑해주었으면 한다. 그게 사실은, 네가 너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이란다.”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고 난 뒤에도, 사실 위로를 받고 마음에 온기가 도는 것은 오히려 저 자신입니다. 정말로 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이 제가 나를 사랑하는 법인 것처럼~.(출처; 월간에세이, 이주향/드라마작가)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힘들게 이루었을 경우, ‘진통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진통은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에 겪는 산통(産痛)을 말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든지 진통을 겪어야 새로운 창조와 생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도 진통을 겪지 않고 얻게 되면, 그 중요함을 망각할 염려가 많고, 그것을 얻게 된 기쁨도 그닥 크게 느끼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큰 노력 없이 얻게 된 것을, 횡재 또는 대박이라고 해서 좋아하나,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고로, 무슨 일이든지 진통을 겪고 얻어야, 그 진가를 알게 되고, 그 기쁨도 오래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을 때만 진통을 겪는 것이 아니고, 아이를 키우면서 겪어야만 하는 고통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겪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도 기쁨이 있습니다. 말썽을 부리던 아이가 커서 부모의 수고를 알아주면서 효도할 때, 그동안 자식을 키운 보람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소득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그리고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도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식을 키우며 얻게 되는 ‘인간의 내적성장’이 과연 자식양육의 과정 없이도 갖게 될지는 의문입니다.(물맷돌)
 
[이런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가르쳐주시오. 그러면,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의 훌륭한 일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따르는 믿음의 말씀과 건전한 가르침으로 성장하여 보다 큰 인물이 될 것입니다.(딤전4:6,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005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김장환 목사 2023-07-08 401
39004 모래폭풍의 기적 김장환 목사 2023-07-08 376
39003 사운다의 순교 풍성한 삶 2023-07-06 295
39002 협박과 그리스도인 풍성한 삶 2023-07-06 205
39001 링글린 브러더즈 서커스단 풍성한 삶 2023-07-06 117
39000 자동차와 예수님 풍성한 삶 2023-07-06 262
38999 마귀의 거짓말 풍성한 삶 2023-07-06 378
38998 아담의 후손 풍성한 삶 2023-07-06 143
38997 그 손 못 자국 풍성한 삶 2023-07-06 156
38996 벤허(Ben Hur) 풍성한 삶 2023-07-06 196
38995 회개의 촉구 풍성한 삶 2023-07-06 192
38994 목사와 시험 풍성한 삶 2023-07-06 233
38993 환대, 세계평화의 통로 file 김종구 목사 2023-07-03 182
38992 내가 너희를 안고 다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3-07-03 275
38991 사람에게 묻는다 file 안광복 목사 2023-07-03 259
38990 죽음을 부정하지 말자 file 고상섭 목사 2023-07-03 167
38989 나는 예배자인가 file 지성호 목사 2023-07-03 462
38988 바울의 숨기고 싶은 이야기 file 조주희 목사 2023-07-03 230
38987 나아만이 그립습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3-07-03 208
38986 영혼의 아픔 file 서재경 목사 2023-07-03 235
38985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file 안광복 목사 2023-07-03 460
38984 갈등은 성숙으로 인도하는 초대장 file 고상섭 목사 2023-07-03 156
38983 워쩌? 물맷돌 2023-06-30 189
38982 이 세상에 ‘나쁜 감정’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물맷돌 2023-06-30 92
38981 혹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물맷돌 2023-06-30 65
38980 저의 삶은 그런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맷돌 2023-06-30 114
38979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물맷돌 2023-06-30 79
38978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갖고 낙관하는 이유? 물맷돌 2023-06-30 91
38977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2023-06-30 124
38976 저는 ‘그들이 가졌던 위대한 믿음’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 없습니다. 물맷돌 2023-06-30 129
38975 어쨌든,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맷돌 2023-06-30 84
38974 만족을 모르는 제 욕심이 행복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6-30 107
38973 불완전한 이유 김장환 목사 2023-06-28 434
38972 한 마디가 만든 변화 김장환 목사 2023-06-28 520
38971 미래는 알 수 없다 김장환 목사 2023-06-28 32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